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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플레이트' PD "여행에 대한 갈증 풀어줄 것" [포인트:톡]

기사입력 2020.12.07 17:5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SKY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 제작한 프로그램 ‘헬로! 플레이트’의 서현석 PD(skyTV)와 하정석 PD(디스커버리)가 차별화된 요리 경연을 예고했다.

서현석 PD는 지난해 SKY에서 집밥 예능 ‘#집밥천재 밥친구’를 연출하며 당시 출연진이었던 강레오 셰프와 한 차례 호흡을 맞췄다. 하정석 PD는 ‘마스터 셰프 코리아’, ‘한식대첩’, ‘테이스티 로드’ 등의 요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기획한 ‘쿡방’ 전문가다. 하 PD가 ‘스튜디오 디스커버리’로 이적한 뒤, SKY와의 ‘헬로! 플레이트’ 공동제작 기회가 생겼고 ‘마스터 셰프 코리아’의 애청자였던 서 PD가 적극 지원하면서 두 사람은 손을 잡게 됐다. 서 PD는 “요리 연출의 대가 하 PD님께 많이 배웠다”며 “구성과 연출보다 중요한 건 도전하는 셰프들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는 것이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한편 하 PD는 “이번 프로그램은 ‘접시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시청자들에게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통해 여행에 대한 갈증을 풀고 로망을 채워주는 프로그램”이라고 ‘헬로! 플레이트’를 설명했다. 또 서 PD는 “서바이벌이긴 해도 가정의 따뜻한 얘기를 듣는 ‘밥친구’와 공통점이 많다”며 “맛있는 음식과 셰프들의 이야기, 너무나도 아름다운 요리들이 등장한다. 한 입만 먹어도 표정이 바뀌어 버리는 심사위원들의 모습이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1억원의 상금을 놓고 요리로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는 29개국 셰프들은 고국의 음식 문화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하 PD는 “이들의 요리에는 그 나라를 제대로 들여다볼 때만 접할 수 있는 식문화가 나오고, 해외 여행 경험이 있는 시청자들은 이를 통해 지난 여행을 되돌아보며 추억을 떠올리고 그 순간들을 보다 더 깊이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PD는 셰프들의 열정에 주목하며 “셰프들은 경연에 낼 요리를 위해 운영하는 가게를 닫기도 하고, 촬영 전날까지 요리를 연습하며 밤을 새우기도 했다. 자신의 이름과 나라를 건 열정이었다”며 “함께 캔맥주를 마시며 장난치다가도, 주방 안에서는 돌변하는 그들에게 스스로도 많은 것을 배웠다”고 돌아봤다.

‘헬로! 플레이트’는 우선 글로벌 ‘프로’ 셰프들이 출전한다는 점에서 ‘마스터 셰프 코리아’, ‘쿡가대표’, ‘한식대첩’ 등 기존 요리대결 프로그램과 차별점을 가진다. 하 PD는 “글로벌 셰프들이 나오는 만큼 일단 심사위원들의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독설로 유명하던 강레오 셰프님이 착해졌고, MC 박선영 씨가 심사위원들과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이기도 하며 심사위원들의 매력을 자유자재로 끌어낸다”며 방송 자체로도 신선한 재미를 줄 것을 장담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의 힐링 요리경연을 표방하는 ‘헬로! 플레이트’는 안전한 촬영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100%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졌다. 하 PD는 “29개 나라에서 39명의 도전자들이 오디션에 참여했기 때문에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일은 매우 어려웠지만, 힘든 것도 잊을 정도로 첫 녹화 결과가 대단히 만족스러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서 PD는 “한국에 맛있는 음식점은 많아도, 해외 현지에 잠시 데려다 줄 곳은 많지 않다”며 “공항에서 비행기가 뜨는 영상만 봐도 설레는 요즘, 그리운 곳에서 먹었던 음식과 가장 비슷한 맛을 ‘헬로! 플레이트’에서 만나시고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글로벌 요리의 향연 끝에 놓인 총 1억원의 상금을 두고 진검 승부를 펼칠 글로벌 셰프들의 맛있는 이야기가 담긴 요리대결, ‘헬로! 플레이트’는 SKY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오는 1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또한 ‘헬로! 플레이트’는 KT의 OTT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선공개될 예정이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KY, 디스커비리 채널 코리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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