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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2020 MAMA'서 2관왕 영예…'막강한 팬덤+독보적 실력' 시너지

기사입력 2020.12.07 15:1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2020 MAMA’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6일 오후 개최된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0 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20 MAMA)’에서 에이티즈가 ‘올해의 발견상(Discovery Of The Year)’과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Worldwide Fan’s Choice)’ 두 개 부문에서 수상자로 호명됐다.

먼저 ‘올해의 발견상’의 유일한 수상자인 에이티즈는 “큰 무대에서 2년 연속 수상해서 영광이다. 코로나19로 힘드셨을 모든 분들, 케이팝을 사랑하는 분들이 항상 힘내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부문은 전 세계 팬들의 온라인 투표를 반영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차례 연속으로 수상한 에이티즈는 다시 한번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에이티즈는 “에이티니에게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변치 않는 사랑 보내주시고 힘낼 수 있게 옆에서 도와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아쉽게도 이 자리에 멤버 민기가 함께하지 못했지만 항상 우리 여덟 명은 함께다”라며 애틋한 메시지를 덧붙였다.


특히 이날 에이티즈는 ‘콘셉트 장인’, ‘무대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다시금 증명했다. ‘저들에게 안식을 주소서’라는 의미의 ‘도나 에이스 레퀴엠(Dona Eis Requiem)’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모차르트의 진혼곡 ‘레퀴엠’ 중 ‘라크리모사(Lacrimosa)’가 경건하게 울려 퍼지자 올 블랙 의상의 에이티즈가 등장했다.

이후 올 한해 많은 인기를 얻은 ‘인셉션(INCEPTION)’과 ‘앤서(Answer)’에 클래식을 접목시킨 에이티즈는 14인조 스트링 편곡과 20인조 합창단이 함께해 웅장함을 배가시켰다. 특히 서로 체인으로 연결되어 있는 댄서의 위에 올라가 조종하는 듯한 안무는 마치 ‘하데스’와 지하세계를 지키는 ‘케르베로스’를 연상시키며 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해 '2019 MAMA'에서의 에이티즈 무대는 최근 조회 수 천만 뷰를 달성하며 뜨거운 성장세와 인기를 입증했다. '2020 MAMA'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에이티즈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과 트위터 트렌드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에이티즈는 지난 7월 발매한 ‘제로 : 피버 파트 1(ZERO : FEVER Part.1)’이 초동 23만 장과 총판 약 38만 장을 기록하며 각종 국내외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최근 빌보드와 스포티파이의 연말 결산 자료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보이며 앞으로의 행보 또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한편 '2020 MAMA'에서 2관왕 소식을 알린 에이티즈는 오는 12일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참석을 앞두고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KQ엔터테인먼트, '2020 MAMA'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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