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배우 박정수가 연인인 정을영PD와 그의 아들 배우 정경호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서는 강호동, 황제성, 임지호가 있는 산꼭대기 집에 박정수가 찾아왔다.
이날 박정수는 자신 있는 요리로 닭죽을 꼽으며 자신만의 레시피를 설명했다. 이에 강호동이 "누가 그 닭죽을 제일 좋아하냐"라고 묻자 박정수는 "나랑 같이 사는 남자"라며 연인 정을영PD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박정수는 자신이 스케줄로 늦을 때 정을영PD가 편지를 써놓고 먼저 잤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그걸 보면서 참 정이 많은 사람이구나, 사랑이 많은 사람이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 정을영PD의 아들인 배우 정경호를 이야기하면서 "DNA가 그렇게까지 분신처럼 똑같은 부자는 처음 봤다. 손짓까지 똑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경호가 씹는 걸 귀찮아한다. 젊은 사람들이 그런가. 그냥 꿀떡 삼킨다"라며 그의 식습관을 걱정했다.
이어 정경호에 대해 "다정다감하다. 늘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며 "모든 일을 다 저렇게 긍정적으로 하려면 힘들지 않을까. 부모 입장에서 보면 마음이 안 좋을 때도 있다. 그렇지만 본인은 행복지수가 높다"라고 말했다.
이후 친분이 있는 배우 박정아가 찾아왔다. 박정아는 박정수가 알아챈 덕분에 갑상선 항진증을 가지고 있는 걸 처음 알게 됐다고 전했다. 엄마와 딸처럼 서로를 아끼는 두 사람은 이야기를 하다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더 먹고 가'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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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