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인턴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12일 최신 버전인 2.2 프로요로 업그레이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관심이 뜨겁다.
당초 8월에서 10월로 일정을 변경하고 다시 이달 11월로 업그레이드 일정을 변경하면서 갤럭시S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커졌다.
12일 업데이트에 관련한 소식이 전해지자 갤럭시S 사용자들은 온라인과 고객센터를 통해 일정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
갤럭시S를 프로요로 업그레이드하게 되면 어떤 것이 달라지는지 알아보자.
더욱 빨라지는 속도
기존의 이클레어(안드로이드 2.1 버전)에 비해 애플리케이션과 브라우저의 속도가 빨라진다.
JIT(Just-In-Time) 컴파일러를 추가해 기존에 비해 2배에서 최고 5배까지 애플리케이션의 속도를 높이게 됐고, V8 자바엔진을 적용해 인터넷 브라우저의 속도가2~3배 빨라졌다.
플래시 파일의 지원
국내 인터넷 사이트에서 동영상과 홈페이지 상에서 플래시를 사용하고 있으나, '이클레어' 버전에서는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아 스마트폰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프로요' 버전에서는 플래시와 어도비 10.1을 지원해 인터넷 서핑에 있어 PC와 동일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소셜 허브와 스와이프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서비스 플랫폼인 소셜 허브 기능도 추가된다. 소셜 허브는 휴대폰 주소록을 중심으로 지인들이 남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스와이프 기능은 화면에 손가락을 대고 그림을 그리듯 움직이면 문자가 입력되는 기능이다.
이 밖에 '프로요'로 업데이트하면 애플리케이션을 외장 메모리에도 설치할 수 있게 되며, 구글맵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과 구글 지메일의 첨부사진 바로 보기 등 구글 서비스의 업데이트가 가능해진다.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이준학 인턴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