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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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풀리네’ 바르사, 카디스에 1-2 패… 리그 7위

기사입력 2020.12.06 08:39 / 기사수정 2020.12.06 08:39

김희웅 기자

[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올 시즌 리그에서 FC 바르셀로나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바르사는 6(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라몬 데 카란사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에서 카디스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원정팀 바르사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앙투안 그리즈만, 마틴 브레이스웨이트, 리오넬 메시가 최전방에 섰고, 필리페 쿠티뉴, 세르히오 부스케츠, 프랭키 더 용이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수비진은 조르디 알바, 클레망 랑글레, 오스카 밍구에사, 세르지뇨 데스트가 구축했고 골문은 테어 슈테겐이 지켰다.

홈팀 카디스는 4-4-2 대형이다. 투톱에 히메네즈와 알렉스가 섰고 미드필더진은 이즈퀘르도, 보디거, 욘손, 페레아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에스피노, 마우로, 팔리, 카셀렌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레데스마가 꼈다.

카디스에 일격 당한 바르사
, 총공세 펼쳤지만


바르사는 전반 초반, 카디스에 일격을 당했다.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팔 리가 헤더로 돌려놓은 공을 밍구에사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게 골문으로 향했다. 테어 슈테겐이 볼을 쳐내는 순간 히메네즈가 발을 갖다 대 골망을 갈랐다.


득점이 필요한 바르사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브레이스웨이트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26분 메시가 직접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고,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 29분 카디스 마우로의 부상으로 페드로 알칼라가 투입됐다.

전반 43분 메시가 코너킥 키커로 나섰고, 처리한 볼이 골대로 직접 향했으나 골키퍼가 쳐냈다. 전반 추가시간 나온 알바의 슈팅도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바르사는 메시를 필두로 공격 작업을 만들었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행운의 골 바르사
, 랑글레 실수에 울었다


바르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비수 밍구에사와 쿠티뉴를 빼고 페드리와 우스만 뎀벨레를 투입했다. 득점을 위한 교체였다. 후반 역시 카디스는 내려앉아 지키기에 나섰고, 바르사의 파상공세가 펼쳐졌다.

후반 5분 메시가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잡혔다. 후반 11분 박스 안에서 메시의 패스를 받은 알바가 즉각 크로스를 올렸고, 볼은 알칼라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실점을 내준 카디스는 다시 승점 3점을 위해 공세적으로 나섰다. 후반 17분 공격수 히메네즈를 빼고 알바로 네그레도를 투입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후반 18분 알바가 후방에서 스로인했고, 랑글레가 볼을 놓쳤다. 네그레도는 빈 골문에 볼을 밀어 넣었다.

급해진 바르사는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28분 부스케츠가 찔러준 패스를 데스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바르사는 후반 32분 데스트와 부스케츠를 빼고 트린캉과 미랄렘 퍄니치를 집어넣었다.

그러나 촘촘한 카디스 수비를 뚫긴 쉽지 않았다. 도리어 역습을 내줬다. 후반 37분 교체로 들어온 알레호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테어 슈테겐이 선방했다. 이후 바르사는 수비를 한 명만 남겨뒀고, 메시, 알바 등이 연이어 골문을 노렸으나 골 사냥엔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바르사는 승점 14점으로 라리가 7위에 머물렀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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