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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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9년차' 무리뉴, 일정 불만 갖는 클롭-펩 비판 "그만 불평해"

기사입력 2020.12.05 15:11 / 기사수정 2020.12.05 15:1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조세 무리뉴 감독은 다른 관점에서 리그 일정을 바라봤다.

영국 미러 지는 5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빡빡한 리그 일정 때문에 3인 교체 규정을 바꿔달라고 주장하는 위르겐 클롭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크게 불평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은 1주에 4경기나 치렀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울거나 우리를 지지해주지 않는다. 동료 감독들은 언제 이 경기들을 치르는가?"라고 말했다.  

리버풀의 경우 상당히 많은 부상자가 속출한 상황이고 맨체스터 시티의 경우 1라운드가 순연됐지만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현재 11위에 처져 있다. 각 팀 감독이 일정에 불만을 가지지 않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토트넘도 시즌 시작 후 18일 간 8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 누구도 이에 대해 불만을 갖지 않았다.

UEFA 유로파리그 2차예선부터 아주 빡빡한 일정을 치르고 있는 토트넘은 잘 하면 잘 하는대로, 못 하면 못 하는 대로 아무런 소리 없이 경기를 치러왔다. 다른 팀들이 불만을 갖자 무리뉴 감독이 한 마디 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무리뉴 감독은 일정에 불만이 있는 클롭 감독에게 "내가 처음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2004년부터 프리미어리그는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았다. 적응해야 한다. 그게 (팀이) 살 길이다"라고 조언한 바 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 시작 직전 유럽대항전을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1라운드 순연 경기가 대회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해 이 경기들을 빨리 치르라고 재촉하기도 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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