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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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사랑하기 좋은 날' 찾은 여신 "男 팬들, 직접 표현 많이 안해" [종합]

기사입력 2020.12.04 20:07 / 기사수정 2020.12.04 20:0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한지민이 '사랑하기 좋은 날'을 찾아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지민은 4일 오후 방송된 KBS Cool FM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에 출연했다.

한지민은 오는 10일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 개봉을 앞두고 '사랑하기 좋은 날' 스튜디오를 찾았다. 평소에도 이금희와 라디오의 팬이었다고 전한 한지민은 이금희와의 훈훈한 조화로 청취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조제'에서 한지민은 자신만의 세계에 사는 조제 역을 맡아 영석 역의 남주혁과 호흡을 맞추며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해나간다.

한지민은 "오랜만에 찾아온 사랑 이야기다. 서로가 의도하지 않게 가깝게 있을 수 없는 이 시기에, 가장 큰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우리의 힘든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또 "본인만의 조제가 떠오를 수 있을 것이다. 여운이 남을 수도 있고, 눈물이 흐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바뀌어 버린 촬영 현장에 대한 아쉬움도 전하며 "원래 촬영 중간에 다같이 간식도 먹고 수다도 떨고 그런 것이 있었는데, 그런 것이 너무나 그리워지더라"고 안타까워했다.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는 한지민의 모습에 이금희가 연신 감탄하자, 한지민은 "스튜디오의 조명이 좋은 것 같다"고 겸손하게 얘기했다.

이금희는 청취자들의 이야기를 접하며 누구보다 폭넓은 팬층을 자랑하는 한지민에게 다시 한 번 놀랐고, 한지민은 "얼굴을 맞대고 찾아와주신 팬 분들은 여성 팬 분들이 좀 더 많다"며 "남성 분들께서는 인터넷이나 SNS로 많이 표현해주시는데, 직접 표현은 부끄러우신 것 같다. 사실 배우는 (팬들의 사랑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적지 않나"라고 쑥스럽게 웃었다.

'조제'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계획도 전했다.


한지민은 "크리스마스 때면 늘 호주에 있던 언니와 조카가 왔고, 스키장에 갔었다. 그런데 올해는 만날 수가 없어서 계획이 없다. 뭘 해야 하나 고민 중이다"라며 "제가 원래 조카에게는 애교를 잘 부리는데, 여자로서 애교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건 공부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더라. 애교는 노력해보고 싶다"고 애교까지 깜짝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하기 좋은 날'은 매일 오후 6시에서 8시까지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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