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11 18:13 / 기사수정 2010.11.11 18:14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금메달의 분수령이 될 대만전이 2일 앞으로 다가오며 대만의 선발투수가 누구일지에 대한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최근 언론과 인터뷰에서 조범현 대표팀 감독은 천훙원을, 지바 롯데의 김태균(28)은 양아오쉰을 선발로 예상했다.
[사진@아이오와 컵스 홈페이지 캡쳐]
180cm에 95kg의 탄탄한 몸을 가진 천홍원은 오른손 정통파 투수이다. 올시즌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간 천홍원은 32경기에 출장하여 11승 10패, 3.9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평균 구속은 140~145km 정도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홍원은 더블A에서 평균자책점 2.96의 수준급 실력을 보였지만 트리플A에서는 평균자책점 5.98로 평범한 성적을 거둬 한국 대표팀에게는 큰 부담감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히려 기술보다는 힘이 좋은 국가와 경기에 나서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양아오쉰(27) -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
178cm의 키에 87kg의 몸무게로 다부진 몸을 소유한 양아오쉰은 주 포지션이 우익수에서 투수로 옮긴지 5~6년밖에 되지 않은 투수이다. 하지만 140km 중후반의 구속의 직구를 꾸준히 던질 줄 아는 좌완투수로 경험이 더 쌓이면 무서운 투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양아오쉰는 지난 7월 18일 오릭스를 상대로 본인의 첫 승을 신고하였을정도로 경험이 부족하다. 김태균도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 무너지는 스타일'이라고 하였는데 양아오쉰의 경험이 부족한 것이 원인으로 해석된다.
한국 대표팀도 좌완이라는 부담이 있지만 초반에 공략할 수 있다면 대량득점도 가능한 투수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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