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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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구미호뎐' 이동욱♥조보아, 동화 같은 환생 로맨스 (feat. 김범)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04 06:55 / 기사수정 2020.12.04 01:1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구미호뎐' 이동욱과 조보아가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16회(최종회)에서는 이연(이동욱 분)과 남지아(조보아)가 결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은 이무기(이태리)를 죽이기 위해 그를 끌어안고 삼도천으로 뛰어들었다. 이연은 남지아가 오열하는 소리를 들었고, '그녀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그녀가 혹시라도 날 기다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나 때문에 많이 울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딱 한 번만 더 보고 싶은데'라며 괴로워했다.

남지아는 이연을 기다렸고, 이랑(김범)은 이연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수소문했다. 결국 남지아와 이랑은 점쟁이(임기홍)를 만났고, 점쟁이는 "환생이 내 소관이야"라며 정체를 밝혔다.



특히 점쟁이는 과거 남지아에게 받았던 이연의 여우구슬을 꺼냈다. 점쟁이는 여우구슬과 바꿀만한 것을 내놓으면 이연을 살려주겠다고 말했고, "만에 하나 돌아온다 해도 만날 수 없다면? 환생은 랜덤이야. 너희들이 죽은 뒤에 태어날 수도 있고. 너희들이 아는 모습이 아닐 수도 있고"라며 당부했다.


점쟁이는 "그놈한테 받은 것 중에 값진 거 있잖아. 네 남은 수명이라든가"라며 제안했고, 남지아는 "제 목숨을 바치면 이연이 환생할 수 있어요? 드릴게요"라며 기대했다.

그러나 이랑은 "그딴 식으로 목숨 내버리려고 이연이 너 살린 줄 알아? 그놈 죽음은 개죽음이냐?"라며 만류했고, 남지아 대신 자신의 목숨을 내놓기로 결심했다.



이후 이연은 사람으로 환생해 남지아 앞에 나타났다. 남지아는 이연에게 달려가 안겼고, "너 이제 큰일 났다. 내가 죽을 때까지 안 놔줄 거거든"이라며 기뻐했다. 이연은 "너무 보고 싶었어. 다시 너 못 볼까 봐 너무 무서웠어"라며 눈물 흘렸다.

또 이연은 이랑이 남긴 영상을 확인했고, 이랑은 "난 독도새우로 다시 태어날 거야. 너도 다시 태어나라. 할 수 있으면 다시 만나자. 형"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연 역시 이랑을 그리워하며 오열했다.

이후 이연은 남지아와 결혼했고, 두 사람은 그토록 바라던 소소한 일상을 누렸다. 이랑 역시 사람으로 환생했고, 이연은 이랑과 재회하고 안도하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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