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대생이 2020년 가장 유행한 것으로 생각하는 아이돌 및 가수는 '니쥬(NiziU)'와 'BTS(방탄소년단)'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일본 마케팅 회사 주식회사 KIRINZ(이하 키린즈)'는 일본 전국 여대행 500명을 대상으로 11월 한달 동안 실시한 '2020년 여대생 트렌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조사 항목 중 '2020년 여대생에게 가장 유행했다고 생각하는 아이돌/아티스트'에서 니쥬와 방탄소년단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키린즈는 "K-POP이 상위 1, 2위를 차지했다"고 며 "1위인 니쥬는 한일 합동 오디션 프로젝트 'Nizi project'에서 선출된 일본인 9명으로 이뤄진 글로벌 걸그룹으로, 오디션 과정이 TV에서 방송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2위인 BTS는 한국의 7인조 남성 힙합 그룹으로, 올해 8월에 출시한 '다이나마이트'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획득하는 등 화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2021년에 이것이 유행한다고 생각하는 것(사물, 물건, 유행어 포함)' 항목에서도 '한국계'가 1위, '니쥬'가 2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키린즈는 "'한국계'는 아티스트, 화장품/메이크업, 음식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여대생 트렌드의 중심이 되고 있으며, 2021년에도 그 기세가 가속될 것"이라고 결과에 대해 분석했다.
니쥬에 대해서도 "6월 사전 데뷔곡 'Make you happy'의 폭발적인 히트의 기세 그대로 2021년 활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0년 여대생 사이에서 가장 유행했다고 생각하는 물건' 항목에서는 '한국 화장품', '한국 요리'가 각각 8위와 10위에 올랐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JYP엔터테인먼트·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재팬, 빅히트, KIRI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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