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영철의 파워FM' 윤종훈이 훈훈한 비주얼과 입담을 자랑했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배우 윤종훈이 출연했다.
윤종훈은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천서진(김소연 분)의 남편이자 오윤희(유진)의 첫사랑인 의사 하윤철 역을 맡고 있다. '펜트하우스'는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최근 19.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윤종훈은 '완전 잘생김, 소름', '계속 보니 신혜성과 닮았다. 검색창에 신혜성 이름과 같이 나오더라' 등의 메시지를 받았다. 이정재 닮았다는 이야기도 있는 상황이다.
윤종훈은 "난 너무 여러 사람들을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내가 제일 많이 듣는 이야기는 아는 지인 닮았다고, 흔한 얼굴이라"며 겸손해했다. 김영철은 "나도 아는 사람 닮았다. 엑소 세훈"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데뷔 8년 차인데 인기 실감하냐'는 말에 "드라마의 인기는 시청률이 검증하고 있으니 체감한다. 개인적인 인기는 '철파엠' 왔는데 제작진이 환호를 너무 잘해 주셨다. 영철 선배님 보니 텐션이 올라온다. 기운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은 "나도 45층 펜트하우스에 와 있는 것 같다"라며 화답했다.
윤종훈은 "시즌 1은 촬영을 거의 다 마쳤다. 시즌2에 하 박사가 있을지는 드라마로 확인해 달라. 우리 드라마는 복수극으로 시작했으니 이제부터 많은 것들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아니다"라고 귀띔했다. '하박사는 언제 행복해지나요'라는 물음에는 "드라마로 확인해 보셔야 한다"라며 웃었다.
상대 역 김소연을 언급했다. "같은 분이 맞나 싶을 정도인데 너무 선하고 감히 말씀드리면 같이 한 배우들 안에 탑급 안에 드는 천사가 아니지 않나 한다. 우리 소연 누나는 항상 존댓말을 써주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서진도 하박사를 좋아했다고 생각한다. 그냥 뺏고 싶어 그랬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17년간 결혼 생활을 한 건 마음이 있는 게 아닌가"라고 이야기했다.
또 "배우들이 대단한 게 사석에서는 온화하다. 엄기준 형도 이런 신사가 없다 하는데 카메라가 돌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라며 감탄했다.
'펜트하우스'는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등의 김순옥 작가의 작품이다. 윤종훈과 '리턴'을 함께한 주동민 감독의 작품이기도 하다. 윤종훈은 "작가님 스타일이 리딩을 할 때 '그런 연기 아니에요'라고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배우를 존중해 주시고 같이 상의한다. 감독님은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이다"라고 설명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보는 라디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