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11 13:32 / 기사수정 2010.11.11 13:33
[엑스포츠뉴스=이철원 기자] 중국의 다이빙스타 궈징징이 끝내 자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종목에 출전할 선수들의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다이빙 여제' 궈징징(29)의 이름은 끝내 보이지 않았다.
'3m 스프링보드'의 최강자 궈징징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시작으로 2008년 자국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까지 3회 연속 출전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낸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선수다.
지난해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회 5연패를 달성한 궈징징은 은퇴설이 퍼지기도 했으나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고 싶다"는 말로 은퇴설을 잠재웠다.
실제로 궈징징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중국 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되며 자국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개막을 앞둔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3m 스프링보드(3m Springboard) 출전 선수 명단에서 궈징징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홍콩 재벌 3세 훠치강과 약혼한 상태인 궈징징이 현역 생활 연장과 은퇴 중 어떤 길을 선택할지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궈징징의 불참에는 최근 다시 불거진 '알몸투시 영상' 사건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사진 = 궈징징(좌) 블로그, 광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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