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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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 "실제로 차가운 면 있어 반갑고 설렜다"

기사입력 2020.12.02 14:3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조여정이 ‘바람피면 죽는다’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조여정은 2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발표회에서 "세살 어린 유능하고 멋있는 남편, 이혼전문 변혼사와 5년 차로 살고 있다. 이 여자에게 걸리면 목숨이 위험할 것 같은 긴장감을 갖는 여자다"라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조여정은 "제목이 엄청 마음에 들었다. 한 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다. 실제 내 안에 차가운 면을 갖고 있다. 실제의 조여정은 그 아이를 잘 안 꺼내는데 안에 있다. 강여주는 겉으로 드러내는 여자다. 반갑기도 하고 설렜다. 내가 이걸 꺼내도 될까, 어떻게 알고 이런 캐릭터를 쓰셨지 했다. 작가님이 내게 딱 여주인 것 같다고 해서 신기하고 반가웠다"라고 설명했다.

조여정은 추리소설을 쓰는 베스트셀러 작가 강여주 역을 맡았다. 바람을 피운 남자들에 대한 처절한 응징이 잔혹하기로 유명하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 강여주(조여정 분)와 '바람피면 죽는다'라는 신체 포기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 한우성(고준)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다.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지상파 첫 시즌제 드라마였던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집필한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의 김형석 PD가 연출한다.


조여정, 고준, 김영대, 연우, 송옥숙, 정상훈, 이시언, 김예원, 홍수현 등이 출연한다.

2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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