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개뼈다귀' 박명수가 정신건강 상담에 나섰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개뼈다귀'에서는 박명수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털어놓았다.
이날 박명수는 평소 건강 관리법에 대해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명수는 불면증이 있다고 고백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도 많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후 박명수는 정신의학과 상담에서 "잠자는 게 불편하다. 수면제를 꽤 오래 복용했는데, 잘 해결이 안 되니까 매사가 힘들고 짜증이 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짜증이 나서 잠이 안 오는지, 잠이 안 와서 짜증이 나는 건지 잘 모르겠다"며 "미래에 대한 불안이 강하다. 아이가 중학교에 붙어서 냉동 삼겹살을 먹으러 갔는데 아이가 쌈을 싸서 주더라. 순간 불안했다. '쟤가 나중에 남자 친구가 생겨서 어디로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이성재는 "행복이 사라질까봐 불안한 거다. 걱정이 너무 심하다"고 말했다.
또 박명수는 "한 번은 단체로 사람들이 문 앞에 서 있었다. '이게 뭐 하는 거냐'고 소리를 질렀는데, '비키면 되지 않냐'고 하더라. 맞는 말인데 화부터 냈다. 내가 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와이프도 '왜 화를 내냐'고 하더라"며 "화를 안 내도 좋아하고, 화를 내도 좋아하니 애매모호한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그런 캐릭터도 성격에 의해 만들어 졌다"고 전했다.
이에 정신의학과 교수님은 "실제 캐릭터와 내가 비슷한 거 같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굉장히 내성적이다. 평범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지금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 들이라는 조언에 박명수는 "숨통이 확 트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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