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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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X데프콘X김종민, 감동+웃음 마음 배달 프로젝트 (놀면 뭐하니?) [종합]

기사입력 2020.11.28 19:4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의뢰인의 마음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진행했다.

2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마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새로운 '부캐' 유팡이라고 인사했고, "여러분들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원하는 분에게 전달해드리는 마음 택배 서비스 H&H 주식회사 대표이사 유팡이다"라며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만 개가 넘는 사연들이 도착했다. 선별을 해서 주인공 분들을 직접 전화 연결하거나 찾아가뵙도록 하겠다"라며 설명했다.

유재석은 의뢰인들이 보낸 다양한 사연을 읽고 선별했고, 의뢰인과 직접 영상 통화하며 사연을 확인했다.



첫 번째로 유재석은 조수현 씨의 의뢰를 받아 어머니 이정애 씨를 만났다. 유재석은 마트에서 일하는 이정애 씨와 식사하기 위해 샌드위치와 커피를 준비했다.

이정애 씨는 유재석을 보고 당황스러운 기색을 드러냈고, 황급히 자리를 피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딸 조수현 씨가 의뢰한 것이라며 안심시켰다.

유재석은 조수현 씨의 메시지를 그대로 전달했고, "엄마. 26년 동안 일하면서 우리 키우느라 너무 고생 많았어. 내 복직과 엄마의 퇴사를 맞바꾼 거 같아서 너무너무 미안해"라며 말했다.

유재석은 "평생 일했으니까 취미 생활도 하실 수 있게 그동안 배우고 싶어 했던 피아노 학원도 등록해 줄게. 엄마. 내 엄마여서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 사랑해"라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두 번째로 유재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이상균 씨의 마음을 그의 아내 정민지 씨에게 배달했다.

유재석은 정민지 씨의 퇴근 시간에 맞춰 차에서 대기했고, 직접 운전을 하며 집에 데려다줬다.

유재석은 "상균 씨가 이 이야기를 그대로 전해달라고 하셨다. 민지룽룽. 갑작스러운 실직에 두려웠던 건 너한테 부담을 주는 거였어. 너의 남편으로 살게 해줘서 고마워. 서진이 아빠로 말할 수 없는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라며 전했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다음 달 시험도 열심히 준비할게. 괜찮다고만 하지 말고 나랑 같이 나누면서 살자. 이 세상 하나뿐인 민지룽룽. 사랑해 . 그리고 고마워"라며 덧붙였다.

정민지 씨는 "힘든 티를 냈었다. 미안하기도 하고 다 받아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유재석은 데프콘과 김종민을 직원으로 고용했고, 세 사람은 사연을 확인했다. 그 가운데 유재석은 쌍둥이 자매가 쌍둥이 축제에서 미국인 쌍둥이 형제와 만나 각각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쌍둥이 자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1년 동안 만나지 못하던 중 쌍둥이 형제가 한국으로 이민을 오기로 결정했다며 청혼을 대신 해달라고 부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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