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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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이병헌·아들과 영상통화 "사랑해"…포천 풍경 '감탄' (갬성캠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28 07:10 / 기사수정 2020.11.28 01:3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갬성캠핑'이 한국에서 그리스 여행을 즐겼다.

27일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이민정이 출연한 가운데 경기도 포천으로 캠핑을 갔다.

포천의 '숨은 그리스'를 찾은 캠퍼들은 비둘기낭 폭포에 갔다. '비둘기 둥지'처럼 움푹 파인 동굴과 주상절리, 주상편리, 에메랄드빛 물색을 띄고 있는 폭포는 그리스 신들이 살 것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캠퍼들은 돌을 건너며 폭포에 더 가까이 갔다. 평소 사진을 잘 안 찍는 캠퍼들은 연신 사진을 찍으며 풍경을 즐겼다.

이민정은 아들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혼자 볼 수 없는 풍경을 보여줬다. 박소담을 본 이민정의 아들은 "요기요 이모다"라며 박소담을 알아봤다. 이어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에게 폭포를 보여줬다. 이병헌은 "우리나라에도 이런 데가 있냐"며 감탄했다. 이민정은 아들에게 "집에 가서 보자. 사랑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솔라의 제안에 실시간 방송을 켠 캠퍼에 댓글이 빠르게 달리며 캠퍼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리스 여신 복장을 하고 나온 박나래에게 "보라색 예수 뭐냐"는 댓글이 달려 웃음을 자아냈다.

봉우리로 둘러싸인 국망봉에 정박지를 정한 캠퍼들은 "누가 봐도 그리스다"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안영미는 "여긴 너무 어거지스럽다"라며 실망했다. 곧 신전 기둥이 배달이 와 캠핑카를 완벽하게 그리스 신전으로 꾸며 국망봉을 그리스로 만들었다.


박나래는 "이렇게 해놓으니까 스몰 웨딩 하는 것 같다"고 다른 소감을 전했다. 안영미는 "그럼 내가 여기서 결혼식 하겠다"고 했지만 코로나 19 때문에 미국에 있는 남편을 못 만나는 안영미에게 박나래는 "남편이 없지 않냐"고 팩트 폭격을 했다.

이어 장암 저수시 산책을 한 캠퍼들은 이민정의 그리스 여행 사진을 보며 한국에서 그리스를 즐겼다. '별에서 온 그대' 촬영 장소에 방문한 캠퍼들은 명장면을 다시 보면서 추억에 젖었다.

안영미는 "이런 게 힐링이다. 이민정이 오니까 우리가 사진도 많이 찍고 여유가 생겼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늘 남편이 생각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산에 향해 "여보"를 외치는 안영미에게 박나래는 "영미야"라며 그리스 신 같은 모습을 보여줘 희극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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