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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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등패스…네티즌 "호나우딩요도 했던 플레이"

기사입력 2010.11.09 21:06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호날두가 마드리드 더비에서 '등패스'를 선보여 논란이 된 가운데 트위터를 통해 의견을 밝혔다.

지난 8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더비'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대0으로 제압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 레알 마드리드)의 '등패스'가 논란이 됐다.

호날두가 상대팀 골키퍼가 펀칭으로 공을 걷어내자 등으로 트래핑 후 사비 알론소에게 패스를 하는 묘기를 선보인 것이 문제가 된 것.

현장의 관중들은 열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틀레티코의 라울 가르시아가 호날두에게 격렬하게 항의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전 세계 축구팬들의 논쟁거리가 됐다.

이에 호날두는 자신의 트위터에 "등 패스? 때론 창의적이어야 한다(Passing off the back. Sometimes you have to get creative)"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등패스 과정이 담긴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한편, 호날두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북한과의 경기에서도 목과 등으로 볼을 컨트롤 한 뒤 골을 넣는 '물개 슛'으로 화제가 된 바있다.

또한 호날두만 등패스를 한 것이 아니다.

호나우딩요의 등패스는 자신의 스페셜 영상에 단골로 등장할 정도로 유명하며, 드록바, 이영표 등도 등으로 패스를 한 적이 있다.

이에 우리나라 네티즌들도 "선수가 꼭 머리와 다리로만 패스를 해야하는 건 억지다" "이미 다른 선수들도 많이 했던 플레이다" "왜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호날두를 두둔했다.

[사진 = 호날두 트위터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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