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강, 엄현경 위해 장태훈 누명 벗겼다 (비밀의 남자)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이시강이 장태훈의 누명을 벗기며 엄현경을 도왔다.

2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차서준(이시강 분)이 한유명(장태훈)의 누명을 벗겨줬다. 

한유명이 디자인 도용으로 경찰에 잡혀갔다. 한유명의 쇼핑몰에서 판매하던 옷이 디자인이 똑같다는 이유로 경찰서에 간 한유명은 피팅모델일 뿐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유명이 디자인하고 대상으로 돈을 받아갔다고 증언한 쇼핑몰 사장 때문에 한유명은 누명을 쓰게 됐다.

한유정(엄현경)은 DL그룹에서 고소당한 동생을 위해 차서준을 찾아갔다. 차서준은 한유정을 위로했고 그 장면을 본 한유라가 한유정의 뺨을 때렸다. 자리를 피하는 한유정을 따라나가는 차서준에게 한유라는 "저 여자가 싫다는데 왜 자기 혼자 그러냐"라며 타박했다.

한유라는 "저 여자가 그랬다. 둘이 잘될 일 없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라고 말했다. 차서준은 한유정을 직접 만났냐고 화를 냈다. 한유라는 "내가 못 만날 일 있냐. 저 여자가 우리 가정을 파탄내고 있는데"라며 받아쳤다. 차서준은 "당신 오늘 실수 한 거다"라며 한유정에게 경고했다.

차서준 때문에 토크쇼 MC를 못 하게 된 한유라는 국장을 찾아 다시 생각해주기를 부탁했다. 국장은 "손 쓸 방법이 없다"면서 "소문처럼 남편이랑 문제 있는 건 아니냐"고 물어 한유라를 당황시켰다.

만들어진 증거 때문에 한유명은 DL그룹의 고소 취하가 없으면 고소를 피해가기 어려웠다. 차서준은 "임원들을 설득해보겠다"라며 한유정을 안심시켰다. 회장의 지시로 고소가 진행됐던 터라 회장의 지시 없이는 고소 취하가 불가능했다.

쇼핑몰 메일이 복구됐다는 연락을 받고 김포 공장을 찾은 한유정과 차서준은 그 당시 CCTV를 찾아 내부 문서 유출을 한 범인을 찾았다. 범인은 택배로 돈이랑 지시사항만 받아 누가 시킨지는 모른다고 진술해 한유명은 계속해서 오해를 받게 됐다.

차서준은 쇼핑몰 사장의 손목 시계와 내부 문서 유출 범인의 휴대폰 배경화면에 있는 남성의 시계가 같은 걸 알아채며 한유명의 누명을 벗겨줬다. 이번 사건으로 김포 공장 하청 계약을 중단한 차서준에게 한유정은 "일이 커진 것 같아 미안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차우석(홍일권)은 차서준에게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한 거냐"며 타박했다. 차서준은 "저희 직원의 가족이 피해를 입었다. 필요한 조치였다"고 반박했다. 차우석은 "본부장이라는 자리에서 감정적으로 처리한다면 그 자리에 앉을 자격이 없다"고 충고했다. 차서준은 "제 사람 보호해야 한다면 본부장 자리도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일에 대한 감사 인사로 한유정은 차서준에게 밥을 샀다. 차서준에게 사람을 붙인 한유라는 이 소식을 듣고 한유정의 집에 찾아가 한유정을 찾으며 "한유정이 내 인생 다 망쳤다"며 분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