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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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신세’ 윙크스… 벤트가 ‘뉴캐슬 이적’ 추천한 이유

기사입력 2020.11.25 17:10 / 기사수정 2020.11.25 17:10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대런 벤트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자리를 잃은 해리 윙크스에게 이적을 추천했다.

윙크스는 2014/15시즌 토트넘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의 지도 아래 발전했다. 경험을 쌓으며 서서히 출전을 늘렸다.

2018/19시즌부터 입지가 넓어졌고 경기 출전 횟수가 늘었다.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엔 3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하나 올 시즌은 상황이 변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라는 걸출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팀에 합류했고, 이로 인해 지난 시즌에 부진했던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도 살아나고 있다. 점점 윙크스의 입지는 줄고 있다.

실제 윙크스는 올 시즌 4경기를 소화했는데, 1경기는 교체 출전이다. 토트넘이 치른 9경기에 반도 못 나오고 있다.

현 상황을 탈피하기 위해선 자신을 써줄 팀에 이적하는 게 해답 중 하나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뉴캐슬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1월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영입을 바란다고 알려졌다.


이에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벤트는 윙크스에게 돌파구를 제시했다. 벤트는 24일(한국 시간) 영국 언론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윙크스가 뉴캐슬에 가면 뛸 수 있을 거라 본다. 1월 이적시장에서 그에겐 뉴캐슬이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입을 열었다.

벤트가 이적을 추천한 이유가 있었다. 역시나 ‘출전 시간’ 때문이다. 내년 여름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 참가하기 위해선 경기 감각을 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벤트는 “칼빈 필립스, 데클란 라이스와 경쟁하려면 시즌을 낭비하지 않고 많은 경기에 뛰는 게 중요하다. 윙크스에겐 내년 유로 대회까지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다”고 힘줘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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