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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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브(NIve) "신곡 '2easy' 피처링 헤이즈, 노래만 듣고 '하겠다'고…너무 감사해"[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0.11.26 07:00 / 기사수정 2020.11.25 13:1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브라이언 박, 니브(NIve), JISOO PARK(153/Joombas). 노래를 즐겨듣는 이들에게 어딘가 익숙하게 들리거나 보일 세 이름은 단 한 사람을 가리킨다. 

2014년 Mnet '슈퍼스타K6'에 브라이언 박이라는 이름으로 출전을 하고, 니브(NIve)라는 이름으로 싱어송라이터 데뷔를 하고, JISOO PARK(153/Joombas)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K팝 가수들의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는. 요즘 가장 핫한 '뮤지션의 뮤지션'인 니브다.

니브는 지난 2018년 미국에서 싱글 '겟어웨이'(Getaway)를 발표하고 올해 4월 샘김과 함께 한 '라이크 어 풀'(Like a Fool)로 국내에 정식 데뷔한 아티스트.

데뷔 이후 'New Start', 'From: Me', 'Liberated', 'new light', 'Who I Am', 'Tired', '어떻게아직도이렇게' 등의 곡으로 서서히 팬덤층을 늘려나가며 발전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그런 니브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헤이즈가 피처링에 참여한 신곡 '2easy'를 발표하며 지금껏 발매한 곡들 중 가장 대중적인 영역에 도전한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니브는 '2easy'에 대해 "남자가 하는 사랑과 여자가 생각하는 사랑은 감정선이 굉장히 다르다는 것에 관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헤이즈가 피처링을 해줬는데, 남녀가 생각하는 이별의 해석이 시각차가 존재해서 흥미로운 곡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니브의 말에 따르면 '2easy' 속 남성 화자는 '내가 진심으로 100을 주면, 이 사람한텐 60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구나. 너한텐 내 감정이 쉬웠구나'라는 쓸쓸한 감정을 표하고 있다.

니브가 곡 설명을 했을 때 헤이즈의 첫 반응은 "남자가 못 됐네" 였다고. 니브는 "헤이즈는 곡 설명을 듣고 '여자가 이별을 고할 때는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겠냐. 나는 아파보고 그 사람과 맞춰보려 했지만 아니란 걸 깨달았기 때문에 정말 고심해서 한 이야기인데 그걸 쉽다고 하니까 못 된거지' 라고 하더라"며 이별에 대한 남녀의 견해 차이를 곡 작업하면서 깨달았다. 들으시는 분들이 어떤 경험을 했는지에 따라 다르게 해석해주실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2easy'는 이미 니브가 2년 정도 전에 써놨던 곡. 여성 보컬이 필요할 것 같아서 전혀 친분이 없는 상태에서 헤이즈에 제안했다고. 니브는 "회사에서 헤이즈에 제안을 넣었는데 노래를 듣고 '이건 무조건 하고 싶다'고 답을 해주셨다고 해서 나도 좀 놀랐던 기억이 있다"며 "너무 큰 가수고, 한국에서 굉장히 잘 나가는 아티스트인데 나는 그때 데뷔곡도 안 나왔던 상황이었다. 지금도 그렇고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이야기했다.


또 헤이즈와의 작업에 대해서는 "누구와 작업 하느냐에 따라 힘들 수도 있고, 시행착오가 있을 수도 있는데 헤이즈하고는 전혀 걸리는 것 없이 작업이 진행됐다. 항상 '이건 어때?' 하면 '너무 좋아!'라고 서로 말하면서 작업했다"고 답했다.

니브는 "회사 분들이나 주변 분들께 곡을 들려주면 '헤이즈와 목소리가 잘 맞는다'는 피드백도 많이 해 주시고, '헤이즈의 곡 같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 워낙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헤이즈이기에 더욱 대중적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그런 것들이 많이 보여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am8191@xportsnews.com / 사진=153 엔터테인먼트 그룹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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