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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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진화, 딸 혜정 발달검사…과격+충동적→왕따 가능 '충격' (아내의 맛)[종합]

기사입력 2020.11.25 11:10 / 기사수정 2020.11.25 10:48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딸 혜정이의 발달상태를 검사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진화가 딸 혜정이를 위해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정이는 말문이 트여 옹알옹알 짧은 말을 내뱉어 스튜디오를 감탄케 했다.

함소원은 "혜정이가 그동안 말이 안 늘어 계속 걱정했다. 남편은 중국말하고 내가 한국어를 써서 그런가 했다"며 "요즘 갑자기 늘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함소원은 혜정이를 향한 악플을 본 뒤 걱정에 휩싸였다. 함소원은 진화를 향해 "우리가 교육을 잘못한대. 혜정이가 잘못될 거래"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진화는 "우리가 육아법을 잘 모르는 거다. 우리도 부모가 처음이다"라고 위로했지만, 함소원은 "댓글에서 헤정이 정신병 올 거래"라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혜정이와 함께 심리상담센터를 방문, 발달 검사를 받기로 했다. 가장 먼저 놀이 검사를 받았지만,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육아 참여도는 낮았고, 혜정이가 난장판을 쳐도 뒷수습은 시터 이모의 몫이었다.


이후로도 헤정이는 다양한 검사를 받았다. 함소원은 좋은 결과가 나오자 "천재인 것 같다"며 뿌듯해하는 등 열성적인 학구열을 뽐내기도 했다.

그러나 전문가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문제점을 연신 지적했다. 가장 먼저 "아이의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아이에게 질문만 하고 잘한다고 칭찬만 한다"며 "다른 자극을 줘야 하는데 놀이 패턴들이 너무 단조롭다"고 설명했다.

아동발담검사에서 전문가는 "결과가 조금 이상하다"며 시터 이모에게 추가 검사를 부탁했다는 말로 함소원의 걱정을 자아냈다. 함소원은 지나치게 높은 기대치를 보였고, 오히려 시터 이모의 검사지가 정확하다는 설명이었다.

함소원이 걱정하던 언어 습득과 이중 언어에 대한 부분도 지적이 이어졌다. 한국어와 중국어를 번갈아 쓰는 것보다는 같은 사물을 다른 언어로 부르는 것이 좋다는 것. 상담 중에도 함소원과 진화는 옥신각신하면서도 전문가의 말에는 귀를 쫑긋 세웠다.

이어진 기질검사에서 혜정이의 과격적이고 충동적인 부분이 지적받았다. 전문가는 "가족들이 일관된 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양육 태도를 고칠 것을 조언했다.

또한 "고립 행동이 잠재 위험이다.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혜정이가 혼자 놀고 있던 모습을 떠올리며 학창 시절 왕따를 당했던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혜정이가 왕따를 당할 가능성도 있느냐"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전문가는 "고립 행동 기질이 강하게 뜨면 소통이 어려워져서 자연스럽게 왕따라 연결될 수 있다. 지금은 기질인데 나중에 성격이 될 수 있다'며 "기질을 바꾸려면 놀이 패턴을 늘려줘야 한다. 아이를 잘 파악하고 같이 놀아줘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함소원의 인성검사에서는 경쟁적과 지배적이 높게 나왔다. 전문가는 "과잉행동과 정서적 불안이 보인다"며 지적했다. 전문가는 "바쁘게 움직이지 않으면 우울해진다. 기다리거나 방해받는 것도 싫어하고 내가 생각한 행동대로 하지 않으면 화가 난다. 조급하다."며 "혜정이 같은 경우는 끈기 있게 기다려주고 일관적인 양육법을 보여줘야 한다"며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릴 것을 강조했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충격적인 검사 결과에 놀라면서도 혜정이를 위해 육아 태도를 바꿀 것을 다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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