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감독 "박석민 스타팅 복귀, 루친스키 6차선 선발" [KS5:브리핑]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시리즈를 리셋한 NC 다이노스가 3승 선점을 노린다.

이동욱 감독이 이끄는 NC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1차전 승리 후 2연패로 열세에 몰렸던 NC는 4차전을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선발투수로 두산 크리스 플렉센, NC 구창모가 2차전에 이어 재대결을 펼친다. 다음은 경기 전 이동욱 감독과의 일문일답.

-박석민의 몸상태는.
▲선발 출전한다. 정상적으로 뛸 수 있는 몸상태다. 7번 3루수로 들어간다.

-라인업은.
▲박민우(2루수)~이명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양의지(포수)~강진성(1루수)~노진혁(유격수)~박석민(3루수)~알테어(중견수)~권희동(좌익수) 순이다.

-강진성의 타순이 올라왔는데.

▲강진성은 손가락 부상도 있었고, 정규시즌 후반에 안 좋다 청백전부터 좋아지기 시작했다. 현재 본인이 좋았을 때 타격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본인의 타이밍을 가지고 한국시리즈를 뛰고 있다. 그걸 봐서 배치했다.

-루친스키를 불펜으로 짧게 쓰고 5차전 선발로 쓸 생각은 안 했나.
▲공을 보려고 했다. 상황에 따라 1이닝 이상을 던질 건지 판단하려고 했는데, 공이 생각보다 좋아 점수가 났지만 그래도 루친스키로 밀어붙였다. 김재호 타석에 바꾸려고 했는데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했다.

-루친스키는 6차전에 나서게 되나.
▲내일 선발 루친스키다.

-구창모를 믿는 부분도 있었을 것 같다.
▲4일 쉬냐, 5일 쉬냐 부분인데, 구창모가 있었기 때문에 루친스키를 그렇게 쓸 수 있었다.

-구창모가 4일 쉬고 나온 적이 없었는데.
▲충분히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 첫 선발 때도 보셨지만 초반 안 좋았지만 갈수록 좋아졌다. 준비 잘 된 걸로 알아 그 부분을 믿고 있다.

-라이트가 불펜에서 대기하나.
▲루친스키와 같은 상황이다. 일단 준비시킨다. 

-두산이 힘이 빠졌다는 시선도 있다.
▲단기전은 기 싸움이다. 체력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그런 걸 차치하더라도 양 팀의 조건은 비슷한 것 같다. 오늘 경기에 집중하겠다.

-뛰는 야구를 생각했었는데.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는 확률이다. 나올 수 있다면 얼마든지 시도할 생각이다.

-수비에서는 실책이 가끔씩 나오는데 경기 전 얘기한 게 있나.
▲아무 말 안 했다. 

-라이트 불펜 활용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았는지.
▲충분히 생각 하고 있었다. 미국에서도 불펜으로 뛴 적이 있다. 충분히 던질 수 있는 선수라 준비시켜 놨다.

-김영규의 활용 계획은.
▲중간에 들어가야 한다. 임정호, 김영규, 손정욱, 세 명의 좌완투수가 있다. 상황에 따라 쓰임새가 있을 거라고 본다.

-한국시리즈가 2경기-2경기-3경기로 변화하는데 따른 불펜 운용은.
▲이틀 쉬고 하루 쉬니까 중간투수들으 계속 쓸 수 있다. 김진성처럼 네 번 다 던지는 경우도 있다. 3경기 남았으니 3연전 던질 수 있는 자원을 다 투입할 계획이다. 연투에 대한 부분도 없고, 전원 활용을 위해 준비시켜 놨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