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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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득점 선두’ 즐라탄 있음에...'리그1위' AC밀란, 8G 무패

기사입력 2020.11.23 13:34 / 기사수정 2020.11.23 13:34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맹활약이 계속되는 가운데, AC 밀란이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AC 밀란은 2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에서 나폴리를 3-1로 꺾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4-2-3-1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그의 진가가 드러났다. 전반 20분 테오 에르난데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박스로 쇄도하며 머리로 밀어 넣었다.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는 강력한 헤더였다.

후반에도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안테 레비치가 올려준 크로스를 쇄도하며 무릎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온몸이 무기였다. 그의 위치 선정과 골 결정력이 빛난 장면이었다.

종전까지 이브라히모비치는 8득점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득점 공동 선두에 있었으나 나폴리전에서 2골을 올리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39세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의 득점 행진이다. 더 놀라운 점은 코로나19 완치 후 날아다니고 있단 것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달 18일 열린 인터 밀란과 경기부터 나폴리전까지 6경기 연속 골을 넣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매서운 득점력에 힘입어 AC 밀란은 리그 8경기에 나서 6승 2무를 올려 승점 20점을 기록했다. 세리에A 단독 선두이며 2위 사수올로(승점 18점)에 2점 차로 앞서 있다.

쾌조의 출발을 끊은 AC 밀란은 오는 29일 리그 15위 피오렌티나와 맞붙는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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