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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바닷길 선발대' 셰프 등극…김남길 "세이호 주인 같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23 07:00 / 기사수정 2020.11.23 09:4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바닷길 선발대' 유연석이 세이호에 바로 적응, 요리의 신세계를 펼쳤다.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바닷길 선발대' 6회에서는 김남길, 박성웅, 고규필, 고아성이 이상윤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윤과 멤버들의 마지막 식사 메뉴는 신은정표 카레였다. 이상윤은 "제가 먹어본 카레 중 제일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조타실, 소파에서 잠을 청했던 이상윤은 항해가 어땠냐는 질문에 "공기 쐬면서 자는 게 좋았다"라며 좋은 추억을 쌓았다고 했다. 이상윤은 인터뷰에서 "시간이 너무 빨리 간 것 같다. 대접받고 가는 느낌"이라며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상윤은 테이블에 놓인 돈을 보고 "이건 제 출연료인가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아성은 "이렇게 재밌는 분이었냐"라고 웃음을 터뜨렸고, 고규필은 "계실 때 많이 웃어주지 그랬냐"라고 했다. 박성웅은 이상윤에게 마이크를 빼고 가라고 했지만, 이상윤은 마이크를 마스크로 알아듣고 마스크를 썼다.


김남길, 박성웅, 고규필, 고아성은 포항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날 아침 세이호에 왔다. 세이호엔 이미 두 번째 게스트 유연석이 와 있었다. 유연석은 멤버들이 오기 전에 혼자 장 봐온 짐을 옮기고, 세이호 투어를 하며 식기를 파악했다. 유연석을 만난 멤버들은 멀미를 하는지 물었고, 유연석은 "멀미는 보통은 안 하는데, 워낙 요트가 멀미 많이 한다고 해서"라고 걱정했다. 이에 뱃멀미로 고생했던 박성웅은 "괜찮다. 나도 굉장히 괜찮았다. 3일 동안 누워만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남길이 "게스트들이 우리에게 해줘야 한다"라고 하자 유연석은 대게, 블랙타이거 새우, 가자미 미역국을 해주겠다고 했다. 고아성은 "생선 중에 가자미 제일 좋아한다"라고 기뻐했고, 유연석은 "포항이 물가자미가 유명하다더라"라고 말했다. 유연석은 평소 낚시를 좋아한다고 말해 고규필은 긴장케 했다. 참치를 잡았던 고규필은 "전문가가 왔다"라고 했다. 김남길이 "그래도 네가 낚은 참치는 못 낚겠지"라고 하자 고규필은 "참치 잡으면 바로 줄 끊어버릴 거다"라고 농담하기도.

유연석은 대게가 들어간 닭볶음탕을 준비했다. 고규필은 고아성과 함께 유연석을 도왔지만, 이내 크게 이름을 부르면 오겠다고 말했다. 유연석이 "게스트를 방치한다"라고 하자 고규필은 출연료라며 돈을 꺼내 유연석의 주머니에 넣으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닭볶음탕 국물을 먹어 본 멤버들은 완벽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고아성은 "소주각이다. 여태 먹었던 것 중에 제일 스케일이 크지 않냐"라고 감탄했다.

유연석은 부엌을 드나들며 식기를 가져왔고, 김남길은 유연석이 주인 같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식당 해도 된다"라며 닭볶음탕을 맛있게 먹었고, 유연석은 대게 살도 발라주었다. 고아성은 "집보다 잘 먹는 것 같다"라고 했고, 김남길도 "게스트들이 와서 엄청 해주고 간다"라며 고마워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분량 다 나왔다. 이제 내려도 돼. 힘든 건 우리가 할게"라고 장난쳐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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