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사랑이 남편이 조작한 스폰서 스캔들에 제대로 당했다.
21일 첫 방송된 TV조선 토일드라마 '복수해라'에서는 강해라(김사랑 분)이 남편 이훈석(정욱 분)이 파놓은 함정에 불륜스캔들로 맞대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해라는 국민 MC 남편을 둔 인플루언서이자 방송인, 베스트셀러로 승승장구하고 있었지만 실상은 남편에게 가정 폭력을 당하는 불행한 삶을 살고 있었다.
베스트셀러 기념 출판 사인회가 있던 날, 강해라는 이동 차량이 접촉 사고로 문제가 생기자 직접 지하철을 타고 스케줄을 가게 됐다. 그러다 우연히 지하철 입구에서 아이돌 출신 리포터 김현성(정의제)를 만났고, 김현성이 망가진 하이힐을 고쳐주면서 인연을 맺었다.
둘의 만남이 우연이 아니었던 걸까. 김현성은 강해라의 팬이라며 사인회에 등장했고 흰 단화를 선물했다. 사인회를 마치고 밖을 나선 강해라는 김현성이 사채업자에게 맞는 모습을 보게 됐고, 여러 번의 마주침으로 함께 고깃집을 찾게 됐다.
김현성은 자신의 불행을 털어놓으며 강해라의 성공을 부러워했고 베스트셀러를 기념해 축하주를 마시자고 제안했다. 술을 마신 강해라는 다음 날 정신을 잃고 고급 호텔방에서 깨어났고 집에 돌아와보니 연하와 대가성 만남을 가진 스폰서 스캔들의 주인공이 돼 있었다.
방송에서 쫓겨나고 남편에게 이혼당하는 등 모든 걸 잃은 강해라는 고시원 쪽방에서 지내며 세차장 알바를 하는 신세가 됐다. 그러던 어느 날 강해라는 동영상 속 검은 하이힐을 신은 자신의 모습에 의문을 품고 흥신소 구산기획을 찾아갔다.
구은혜(윤소이)는 의문의 남자가 스캔들남 김현성과 남편 이훈석과 모두 접촉하자 뒤를 쫓았고 이훈석과 FB생명 김태은 상무(유선)의 밀회 장면을 포착했다. 강해라는 망설이지 않고 SNS에 둘의 영상을 생중계하며 본격적인 복수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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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