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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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 "남편 이묵원 외도 모른 척…女가 인사해도 받아들여"(같이삽시다)

기사입력 2020.11.19 05:10 / 기사수정 2020.11.19 01:2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강부자가 남편 이묵원의 외도를 알고도 모른 척 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국민 배우 강부자가 남해 하우스를 방문해 53년 결혼 생활의 비결을 털어놨다.

이날 강부자는 이묵원과 오랜 결혼생활을 이어온 비결에 대해 "사람들이 '이묵원이 많이 참았겠지' 그럴 것이다. '강부자가 좀 극성스러워?' 그렇게 생각할텐데 내가 너무 참고 산다"고 고백했다.

이어 "난 억울해서라도 이혼 못 한다. 다 내가 참고 살았다"며 "남편이 바람은 많이 피웠다. 결혼 후 바람을 피웠어도 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 했다"고 털어놨다. 

강부자는 "첫째가 태어나서 아장아장 걸을 때도 하도 술을 좋아하니까 안오는데 그게 사흘 씩이다. 그러다 방송국에서 만나면 자기가 와서 막 변명한다. 나는 그냥 알았다고 한다"고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그 여자가 나한테 와서 인사까지 해도 난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다. 아들, 딸이 있으니까 나가서 무슨 짓을 해도 다른 자식만 안 낳아서 들어오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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