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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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신보' 헨리, 아련한 추억 속 새로운 여정 '라디오'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0.11.18 18:00 / 기사수정 2020.11.18 16:4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헨리가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신보 '저니(JOURNEY)'로 돌아왔다. 

헨리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 앨범 '저니'를 발표했다. 

'저니'는 그 어떤 것보다 헨리의 가장 진정성 있는 모습이 많이 담긴 앨범이다. 특히 앨범으로는 무려 6년 만에 새롭게 내놓는 신보로, 오래 기다려온 음악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헨리가 진짜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을 솔직하게 담아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라디오(RADIO)'를 비롯해 펑크와 R&B 결합된 경쾌한 업템포곡 '핸즈 업(HANDS UP)', 트렌디한 매력의 '지금이야',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길 바라는 메시지의 '저스트 비 미(JUST BE ME)', 박나래·전현무·한혜진 등 진짜 친구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우리집' 등 다채로운 장르의 다섯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라디오'는 한층 더 성숙해진 헨리의 감미로운 보컬과 분위기가 돋보이는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독특한 신스 사운드와 보코더 보이스 이펙트가 특징적이다. 헨리의 삶과 추억, 음악적 세계관이 반영된 '라디오'는 그만의 색깔이 가장 많이 묻어 있어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 

"아프게 계속 들어도 / 이젠 내 마음 속엔 / 자꾸 내 마음 속엔 / 끝이 없는 노래" 등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는 헨리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감성을 극대화시킨다. 


헨리는 자신의 음악과 경험에서 온 영감들을 음악적으로 풀어내면서 이번 앨범에 자신만의 세계관을 담아냈다. 이 같은 세계관은 '라디오'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도 잘 드러난다. 

뮤직비디오 속 차, 사슴, 고래 등 흰색의 오브레는 헨리의 내재된 이상을 상징한다. 또 현실엔 존재하지 않지만 자신이 이상적으로 갈망하는 것들을 좇는 여정 속 헨리의 모습은 한편의 동화 같은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영상으로 담아내 보는 재미를 더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헨리 '라디오' 뮤직비디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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