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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정진운, ♥경리에 영상 편지 보내다 눈물 (비디오스타) [종합]

기사입력 2020.11.17 21:5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디오스타' 정진운이 연인 경리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가운데, 체력 우승자로 등극했다.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정진운, 한해, 훈, 버나드 박이 등장, '민간인 적응 구역 VSA'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전역한 지 얼마 안 된 정진운과 한해는 박나래에게 서운한 점이 있다고 밝혔다. 정진운은 박나래가 혜리와 함께 샤이니 키를 면회 왔던 때를 떠올렸다. 하지만 박나래가 정진운은 만나지 않고 돌아갔다고. 박나래는 스케줄도 늦게 끝났고, PX에서 쇼핑하느라 면회 시간이 끝났다고 해명했다.

박나래는 "내내 미안했다. 그때 산 짬뽕밥이 아직 있다. 우리 집 오면 짬뽕밥 해줄게"라고 말했다. 한해는 '비디오스타'를 가장 나오고 싶었던 프로그램으로 꼽으며 "저도 나래 누나한테 응어리가 있다"라고 밝혔다. 한해는 박나래가 SNS에 댓글로 면회 온다고 했는데, 오지 않았다고 말하며 박나래 저격 랩을 선보였다.

MC들은 게스트들이 전한 무용담을 말했다. 김숙은 정진운에게 "현충원에서 동작역까지 장미를 다 내가 심었다고 말했다던데"라고 물었다. 박나래가 "키도 같은 얘기 하던데"라고 하자 정진운은 "같이 했다. 갑자기 1톤 트럭이 들어오면서 그걸 심으라고 하더라. 여러분들이 혹시라도 동작역 4번 출구에서 꽃을 본다면 다 제가 심은 거다"라고 했다. 이에 한해는 "동작, 현충원 근방에 교통이 원활하지 않았냐. 제가 다 정리한 거다"라고 한술 더 떠 웃음을 안겼다. 

버나드 박은 너무 추워서 악기에 입술이 붙었다고. 이를 들은 정진운은 "제가 군악대라 악기를 잘 아는데, 피스를 끼워놓지 않는다"라고 했지만, 버나드 박은 "누가 피스를 빼냐.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한다. 자꾸 국방부 얘기를 하는데, 고생은 우리가 제일 많이 한다"라고 토로했다.

정진운은 "국방부 군악대와 사단 군악대는 많이 다르다. 국방부 군악대는 입대 전부터 신청해서 시험을 본다"라고 했다. 버나드 박이 "전 투스타가 직접 선택한 거였다. 급이 다르다"라고 하자 정진운은 "저희를 뽑는 사람은 국방부 장관님이시다. VIP님이라고 하는데 대통령님 앞에서 공연하는 거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버나드 박은 "진짜 힘든 사람들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를 보던 한해는 "제가 자꾸 얹으려는 건 아닌데, 대통령이나 VIP분들 어떻게 편하게 가시겠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한해가 소대장, 중대장의 사랑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해는 "비투비 이민혁, 로꼬와 동기였는데, 그 두 분은 어디를 가도 난리가 난다. 교통이 마비되고, 시민분들이 알아보시고. 그런데 전 아니어서 '너는 좋아'라고 하시더라. 그러다 중대장님과 걸어가고 있었는데, 시민 분이 알아보셨다. 중대장님이 제 이름을 불렀다며 칭찬해주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진운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정진운은 "비투비 이창섭, 샤이니 키와 같이 복무했는데, 행사를 가면 팬들이 엄청 많이 오신다. 전 상대적으로 이름을 알 정도의 팬이었다. 그래서 '너랑은 다니기 편하다'고 하셨다"라고 했다.

한해가 "인터넷 편지를 몇 장 받느냐가 자존심 싸움이다"라고 하자 정진운은 "기범인 다 전해주지도 못할 정도로 많이 받았고, 전 수첩에 모아서 가져올 정도로 받았다. 저도 많이 받았는데 기범이에 비하면 (적었다)"라면서도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네 사람은 선임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걸그룹과의 친분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버나드 박은 ITZY(있지)의 사인 앨범을 챙겼고, 훈은 최고 선임자에게 라붐과 통화 연결을 시켜줬다고 했다. 훈은 "근데 실수한 게 선임자가 한 달 뒤에 전역했다"라고 했다.


반면 한해는 "전 인맥 자랑을 안 하려고 했다. 훈련소 3주 차 때 유독 절 괴롭히던 분이 있었다. 혜리랑 친하냐고 물어보더라. 확고한 신념이 있지 않냐. 고민하다가 '여자 연예인 중에 제일 친하다'라고 했다. 왜 얘기하는지 알겠더라. 그때부터 너무 잘해주더라"라고 고백했다.

정진운은 좋아하는 걸그룹을 묻자 여자친구인 경리라고 답했다. 정진운은 "두 세 번 빼고는 다 면회를 왔던 것 같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진운은 "제가 서로 좋을 때 헤어지는 게 낫지 않겠냐고 먼저 얘기했는데, 여자친구가 일단 기다려보자고 했다"라며 오랜 만남이 경리 덕분이라고 했다. 정진운은 경리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란 말에 눈물을 보였다. 정진운은 "열애설 처음 났을 때 제가 없다 보니까 고생이 많았다"라며 사랑해"라고 전했다.

한편 최영재가 교관으로 등장, 테스트를 시작했다. 사격 우승자는 훈, 체력 우승자는 정진운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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