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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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가 밝힌 #♥공대생 남편 #롤모델 이효리 #제니퍼 로페즈 극찬 (오발)[종합]

기사입력 2020.11.17 20:05 / 기사수정 2020.11.17 20:0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안무가 겸 댄서 아이키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는 안무가 겸 댄서 아이키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아이키는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아이키는 "지금 DMC 근처 회사원이다. 연구원이라고 할 수 있다. 공대 출신이고, 저랑 무관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지혜가 "아이키가 춤추는 걸 보고 자랑스러워 할 것 같다"고 하자, 아이키는 "남편이 춤을 잘 추는 줄 몰랐다. 여태 내 앞에서 춤을 안 췄다. '춤밍아웃'한 지 얼마 안 됐다. 잘 추더라"고 말했다.

첫만남도 회상했다. 아이키는 "대학교 4학년 때 소개팅으로 만났다. 그날 이후로 10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전했다. 이지혜가 "'이 사람이다'라는 느낌이 왔냐"고 묻자, 아이키는 "남편이 적극적인 것도 있었지만, '결혼을 하고싶다'라는 느낌이 왔다. 되게 자상하고, 핸섬하고, 키 작은 거 빼곤 다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환불원정대 'DON'T TOUCH ME' 안무를 만든 아이키는 "이효리가 롤 모델이다. 심적으로 부담이 많이 됐다. 그럴수록 '나답게 하자'는 마음으로 했던 것 같다"며 "나는 만족스러웠다. 엄청 떨었는데 안 떤 척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환불원정대 무대 후 눈물을 흘린 아이키는 "준비 시간이 촉박했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이 왔던 것 같다"며 "좋음, 행복함, 아쉬움 그리고 스스로 위로해주는 마음이 다 섞여있었다"고 밝혔다.

이지혜가 "환불원정대 후 길에서 알아보는 사람이 많지 않냐"고 하자, 아이키는 "머리가 빨간 색이니까 더 잘 알아보시는 것 같다"며 "딸이 무의식 중에 노래를 흥얼거릴 때 환불원정대 노래를 흥얼거리더라. 포인트 안무를 하는데 너무 뿌듯했다"고 이야기했다.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페즈의 극찬을 받은 경험도 털어놨다. 아이키는 "월드 오브 댄스 3라운드까지 올라갔다. 항상 자존감이 낮았던 것 같다. 점점 '여기가지 온게 어디야'라는 마인드로 했던 것 같다. 동양인 여성 듀오로 참가를 했는데, 최초라고 하더라.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며 "제니퍼 로페즈가 '너네 배틀 부시러 왔구나'를 영어로 했다"고 털어놨다.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커버 영상에 방탄소년단이 직접 댓글을 달기도 했다고. 아이키는 "좋아요 엄청 누르고 대댓글도 달았다"고 해 폭소케 했다. 이지혜가 '커버하고 싶은 다른 가수 춤이 있냐"고 하자, 아이키는 "지혜 언니"라고 말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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