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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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거친 누나, 패딩 몰래 입었다고 거기 잡아 피 났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기사입력 2020.11.16 21:19 / 기사수정 2020.11.16 21:5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거친 누나가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4세 현역 유도선수 윤용호 씨와 옷가게를 운영 중인 누나 윤지영이 출연했다. 서장훈은 "굉장히 안 닮았다"라고 했다. 4남매중 셋째와 막내였다.

윤용호 씨는 "누나가 날 노예 부리듯 한다"라고 토로했다. "매일 마사지를 시킨다. 작년에 누나가 1년간 나와서 살 때 매일 마사지를 해줬다. 안 가면 난리가 난다. '네가 안 오면 내가 간다'라며 소리 지른다. 어릴 때 누나가 볼펜으로 머리를 찍은 적도 있다. 패딩을 몰래 입고 나갔다고 누나가 내 거기를 확 잡았는데 피가 났다"라고 떠올렸다.

누나는 "내가 중학생 때, 동생은 초등학생 때였다. 용돈을 모아 비싼 걸 샀는데 힘으로 이기려고 하니까 그렇게 된 거다. 아빠가 와서 말렸다. 피가 날 때까지 잡았다. 나도 회초리를 맞았다. 거기에는 손 안 대기로 약속했다"라고 설명했다. 동생은 "자고 있을 때 파리채로 때리지 않았냐"라며 반박했다.

동생은 "화나면 길을 가다가도 뺨을 때린다. 난 덤덤하게 안경을 다시 쓴다. 워터 파크에 줄이 서 있는데 소변이 너무 급해 갔다 왔는데 줄이 밀린 거다. 주먹으로 맞았다"라고 회상했다.

서장훈은 "여기에 올 문제가 아니다. 왜 사람이 많은데 동생을 때리냐"라고 지적했다. 누나는 동생이 잘못한 상황을 언급하며 "화가 나면 사람이 옆에 있는 게 안 보인다"라고 했다. 서장훈은 "그건 정말 잘못된 거다"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누나는 "처음 알았다 잘못된 건지"라고 말해 보살들을 상황하게 했다.


서장훈은 "막내딸의 지위를 갑자기 얘 때문에 잃어버린 거다. 오빠들도 때리지 않냐. 너에게 뭐라고 하는 사람 없지 않냐. 본인 하고 싶은 대로 하는데 저지되면 소리를 지르는 거다. 네가 나이를 헛먹은 거다"라고 판단했다. 누나는 동생이 여자친구가 생긴 게 싫다며 3개월간 말을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해 보살들을 경악하게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Joy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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