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바닷길 선발대' 이상윤이 첫 항해를 시작한 가운데, 세이호에 문제가 생겼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바닷길 선발대' 5회에서는 김남길, 박성웅, 고규필, 고아성이 이상윤을 반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야간 항해로 지친 김남길, 고아성이 쉬는 사이 세이호는 매물도에 도착했다. 박성웅, 고규필은 먼저 한산초교 캠핑장에 도착해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이미 캠핑장까지 오느라 진이 빠진 두 사람은 힘겹게 텐트를 쳤다. 박성웅은 "요즘은 5분 만에 친다고 했는데, 얼마나 둘 다 바보 같았을까"라고 회상했다. 두 번째 텐트부터는 일사천리였다.
김남길, 고아성은 두 사람이 챙기지 못한 남은 짐들을 챙겨 캠핑장으로 향했다. 저녁 메뉴는 한우 스테이크로, 박성웅의 야심작이었다. 박성웅은 맛있다는 말에 "내가 고기 좀 굽는다니까"라고 안도했다.
다음 날 아침 이상윤이 매물도에 등장했다. 이상윤은 "형들 만나는 건 좋은데, 어제 통화해보니까 엄청 고생하는 것 같더라"라고 밝혔다. 이상윤은 멤버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멤버들은 캠핑장에 있었다. 이상윤과 친분이 있는 박성웅, 김남길은 이상윤에 관해 "반듯한 청년인데, 술 먹이면 엄청 웃기다"라고 밝혔다.
곧 이상윤은 캠핑장에 도착했다. 김남길은 "다들 힘들었는데, 상윤이가 와서 리프레시가 됐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바다를 바라보며 풍경을 즐겼고, "독수리 오형제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은 짐을 정리하고 배로 돌아왔다. 이상윤은 먼저 장본 걸 냉장고에 넣어놓았다. 박성웅은 이상윤에게 세이호를 소개했다.
멤버들을 위해 식사 계획을 세워온 이상윤은 김치찌개를 만들었고, 고아성은 "저희가 여태 먹었던 것 중 가장 푸짐한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식사 후 박성웅은 아재 개그를 시도했다.
고아성은 "게스트 표정이 안 좋아졌다"라고 했지만, 김남길, 박성웅은 "상윤이가 더 한다. 아까 더 심한 거 했는데 아무도 리액션을 안 했다"라고 예고했다. 고아성은 "정말 죄송한데 노잼은 안 된다"라고 당부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박성웅은 "괜찮다. 딸기잼 있다"라고 시도했고, 이상윤은 한술 더 떴다.
이상윤의 첫 항해가 시작됐다. 이상윤은 세이호에 누워 바다를 즐겼고, "여기 천국이네"라며 신이 났다. 고아성은 "탄내 나지 않냐"라고 물었다. 멤버들이 탄내의 행방을 찾는 사이 이상윤은 "제 마음이 타고 있나요"라고 말하기도. 이상윤은 요트랜드에 입성, 놀이기구를 탔다. 이상윤은 "파도와 리듬이 맞아서 갈 땐 정말 재미있더라. 처음에 롤러코스터 탄다고 할 땐 '그 정도까지?' 싶었는데 너무 좋았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이 간식으로 만두를 먹는 사이 세이호의 속도가 줄어들었다. 엔진실에 문제가 생긴 것. 김남길은 "아성이가 말한 탄내가 이거였다"라며 당황했다. 고아성은 "바다 한가운데에 표류하냐"라고 말했다. 이상윤은 "처음엔 심각한 느낌보다 과열 정도라고 생각해서 식히고 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가까운 항구에서 부품을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멤버들은 거제 구조라항으로 향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