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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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재 "박명수, 1020들은 레드벨벳 조이 사진사로 알아" (개뼈다귀)

기사입력 2020.11.15 17:59 / 기사수정 2020.11.15 17:5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채널A의 인생 중간점검 프로젝트 ‘개뼈다귀’에서 묘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 중인 ‘상극 케미’ 멤버 김구라&박명수가 ‘핫한 젊은이 트리오’ 딘딘 재재 영지를 만나 1020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가늠하고, 인생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15일 방송될 채널A ‘개뼈다귀’ 2회에서는 ‘젊음의 거리’ 홍대에서 ‘1020 대표주자’ 딘딘 재재 영지와 만남을 갖는 김구라&박명수의 모습이 공개된다. 박명수는 미리 도착해 있는 딘딘 재재 영지를 가리키며 “이것 봐, 오라니까 부리나케 오잖아. 그만큼 내가 영향력이 있는 ‘인플루언서’라는 거지”라며 김구라에게 끝없는 ‘자기 PR’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자 김구라는 “우리 멤버 4명이 전부 70년생이야. 그런데 일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어. 일에 있어서도 ‘나이에 맞는 뜨거움’이 있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내가 핫하다고 생각은 안 하는데...”라고 입을 떼었다. 그러나 박명수는 “그래도 아직까지 1020 네 친구들이 나를 보고 ‘좀 웃기다, 재밌다’ 하지 않냐? 안 그러냐, 영지야?”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러자 영지는 “맞아요. 완전 핫하다기보단 아이콘 같은 개념이에요”라며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그러나 딘딘은 “10년 전 1020세대만 해도 형을 엄청 좋아했어요. 하지만 그들도 이제 컸고, 지금 1020 초반인 애들은 형을 ‘짤’, 그러니까 명장면으로만 봤어요”라고 현실을 진단했다. 또 재재는 “개그맨이 아니라, 레드벨벳 조이의 사진을 찍어준 사진사로 알아요”라고도 덧붙였고, 박명수는 “야, 데뷔한 지가 29년인데...”라며 기막혀 했다.

반면 딘딘은 “너튜브로 가신 ‘네임드 MC’ 첫 사례이신 구라 형은 정말 시스템에 적응을 잘 하고 있죠”라고 김구라를 추어올려 박명수의 경계심을 키웠다. 또 “제 공황장애를 처음 알아 주신 것도 구라 형이었어요. 이건 정말 미담인데, 심지어 녹화 중이셨는데도 제 전화를 잘 받아주시고 병원까지 소개해 주셔서 그 때 구라 형에게 감동을 많이 했어요”라고 김구라에게 감사를 표하며 ‘뜻밖의 미담’을 공개했다.

이에 김구라는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을 지으며 겸손해 했지만, 곧 ‘아무도 알고 싶어하지 않는 이야기’를 줄줄이 늘어놓아 “그런 얘긴 왜 하느냐”는 박명수와 ‘1020 트리오’의 타박을 들어야 했다. 하지만 이날의 만남에서는 ‘반백살 멤버’ 김구라 박명수가 몰랐던 젊은이들의 고민과 진지한 인생 이야기도 깊이 있게 펼쳐진다.


김구라&박명수의 명불허전 ‘상극 케미’와, ‘1020 트리오’ 딘딘 재재 영지와 함께하는 ‘인생 토크’는 15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개뼈다귀’ 2회에서 공개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채널A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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