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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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두산' 이동욱 감독 "우승 트로피 들고 창원으로"

기사입력 2020.11.13 21:51 / 기사수정 2020.11.13 22:0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의 한국시리즈 상대가 정해졌다. 이동욱 감독은 "NC만의 야구를 하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4차전,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있던 두산이 2-0 승리를 거두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오른 두산과 첫 한국시리즈에 나서는 NC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산의 진출이 확정된 후 NC 이동욱 감독은 "올 시즌 어려운 상황들을 선수단, 코칭스태프 등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겨내며 정규시즌 우승까지 이뤄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우리 NC만의 야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늦어진 일정과 날씨 탓에 고척돔에서 열리며 NC는 첫 한국시리즈를 홈에서 치르지 못한다. 이동욱 감독은 "팬들의 응원소리를 우리 홈구장에서 들을 수 없어 아쉽지만,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창원으로 돌아와 홈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NC 선수단은 14일 서울로 이동, 창단 첫 한국시리즈와 통합 우승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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