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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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불만 "리버풀, 5년 걸렸다...1~2년 안에 하라고 강요하지 마"

기사입력 2020.11.13 17:13 / 기사수정 2020.11.13 17:1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무리뉴 감독이 자신에게 오는 강한 압박에 반발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13일(한국시각) 포르투갈 스포르트 TV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현재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020/21시즌 2위에 올라있다. 리버풀은 현재 3위다.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토트넘의 경기력과 성적에도 불구하고 무리뉴 감독은 아직 리버풀의 수준에는 못 미친다고 봤다.



그는 "리버풀이든 첼시든 웨스트브롬위치든, 상관없다. 우리는 우승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휩쓴 대단한 리버풀은 지난 5년 간 우리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돈을 쏟아 부었다. 우리에게 다른 사람이 5, 6년에 걸쳐 성공한 걸 1, 2년 안에 하라고 강요하지 마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현재 구단주인 펜웨이 스포츠그룹이 구단을 인수한 후 쳬게적인 과정의 투자를 거쳐 2018/19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일궜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으로 부임한 후 아무리 다니엘 레비 회장이 그를 밀어주고 있다 하더라도 좀 더 장기적으로 팀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무리뉴 감독 스스로 판단한 것이다.

한편 선두권에 위치한 토트넘은 11월 A매치 이후 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 첼시를 차례로 만난 후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갖는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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