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 "첫 번째는 뭐든지 어색"...김영란 "첫날밤은 더 어색" ('같이 삽시다')[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배우 임현식이 박원숙을 향해 끊임없이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방송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서권순, 임현식과 함께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침에 일어난 배우 서권순은 스트레칭을 하며 73세 나이가 무색한 유연성을 선보였다. 이에 김영란은 "언니는 그게 어떻게 내려가냐. 나는 왜 안 내려가냐"라고 자신의 몸에 의아함을 느껴 웃음을 안겼다. 

그때 전날 밖으로 쫓겨난 임현식이 등장했다. 임현식은 이들을 위해 김밥을 사와 감동을 안겼다. 박원숙이 그를 보며 "오늘도 옷이 멋있다"라고 칭찬하자 임현식은 "나 원래 집에서 이렇게 입고 다닌다"라고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임현식은 "잔디가 어수선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원숙은 "있을 건 다 있다. 할 사람이 없어서 그렇지"라며 잔디를 손 볼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임현식은 "내가 좀 손 봐줄까"라고 말하며 잔디를 다듬기 시작했다. 그의 어설픈 실력을 박원숙이 지적하자 임현식은 "그래야 다음에 다시 오지"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임현식은 집안 보일러실까지 살피며 부족한 기름을 주문했고, 기름값까지 사비로 결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현식은 "여기에만 오면 돈을 그렇게 쓴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들은 임현식이 이끄는 차를 타고 나들이에 나섰다. 화훼농가에 도착한 이들은 꽃을 수확하는 방법을 배우며 꽃을 수확하기 시작했다. 와중에 임현식은 "이 꽃이 원숙인가, 저 꽃이 원숙인가. 꽃 천지에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원숙은 "뭔 짓이냐"라고 단호하게 말해 폭소하게 했다.

수확한 꽃을 포장하던 와중 임현식이 "첫 번째는 뭐든지 다 어색한 거다. 남녀관계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란이 "첫날밤은 더 어색하다"라고 69금 토크를 이어가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임현식은 박원숙을 위해 꽃마차를 만들어 선물했다. 연신 탑승을 거부하던 박원숙은 결국 마차에 타 기쁨을 즐겼다. 이후 이들은 레일 바이크를 타며 담소를 나눴다. 또 저녁 식사까지 임현식이 결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이 삽시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