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조보아, ♥이동욱 도움으로 부모와 '눈물 재회'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구미호뎐' 조보아가 김희정, 송영규와 재회했다.

11일 방송된 tvN '구미호뎐' 11회에서는 이연(이동욱 분)이 남지아(조보아)의 부모를 찾아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무기는 이연에게 남지아의 몸을 돌려주겠다고 말했고, 그 대가로 심장을 내놓으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연은 "싫은데. 난 너 같은 놈들하고 거래 안 해. 내 손으로 하나씩 전부 찾아올 거야"라며 거절했다.

이무기는 "느껴봐. 소중한 것들을 또 네 손으로 짓밟는 기분"이라며 경고했고, 이연은 왜 돌아온 것인지 물었다. 이무기는 "태어나자마자 내 제물로 바쳐졌다가 너를 살리고 나를 죽음으로 내몬 여자. 나 그 여자가 좋다"라며 밝혔다.

또 사장(엄효섭)은 남지아에게 부모를 만나고 싶다면 이연을 바치라고 협박했다. 이후 남지아는 이연에게 인어공주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고, "저주에 걸렸어. 이연을 넘겨주면 엄마, 아빠를 돌려준대. 목소리도 찾고 싶고 왕자도 갖고 싶어. 마녀 좀 같이 잡아줄래?"라며 부탁했다.0

결국 이연은 남지아와 함께 탈의파(김정난)를 찾아갔다. 남지아는 천리안을 빌려달라고 사정했고, "이무기를 잡을게요"라며 약속했다. 탈의파는 이연에게 남지아의 부모가 사장이 갖고 있는 꽈리 열매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특히 이랑(김범)은 사장에게 은혜를 입었던 탓에 계약을 이행해야 했다. 이연과 이랑은 둔갑술을 이용해 사장을 속였다. 결국 사장은 이연에게 위협을 당했고, 계약 내용을 바꿨다. 이랑은 계약에서 자유로워졌고, 그 과정에서 이연은 꽈리 열매가 있는 장소까지 알아냈다.



그 사이 남지아는 일부러 이무기를 붙잡고 시간을 끌었다. 남지아는 이무기에게 "내 앞에서 남자같이 굴지 마. 나한테 넌 부모님의 원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 알고 있었구나? 그래서 나를 붙들고 있었어?"라며 독설했다.

이무기는 "내 정체를 아는 것치고는 무방비하네"라며 흥미로워했고, 남지아는 "이연이 말했어. 넌 날 죽일 수 없다고"라며 쏘아붙였다. 이무기는 "맞는 말이야. 난 네가 마음에 들거든"이라며 남지아의 손에 입을 맞춘 뒤돌아섰다.

남지아는 집으로 달려갔고, 이연이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남지아는 집 안으로 들어갔고, 남지아 어머니(김희정), 남지아 아버지(송영규)와 재회해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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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