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34

아이씨유 등장 소식에…네티즌 "치과 의사같다"

기사입력 2010.11.03 20:49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후면에만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는 아이폰 3/3GS의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시켜줄 장비가 나왔다.

3일, 아이폰3GS도 영상통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아이씨유(iSeeu)'의 판매가 시작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여태껏 아이폰 3GS는 전면 카메라가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영상통화가 불가능했고, 셀프 카메라를 찍기도 어려웠다. 하지만 특수 거울의 반사원리를 이용한 '아이씨유'만 있으면 후면에 장착된 카메라를 전면 카메라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아이씨유만 장착한다면 아이폰 3G와 3GS 사용자들도 아이폰4 처럼 다양한 영상통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부분의 휴대폰에 장착된 전면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성능을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영상통화를 하더라도 화질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아이씨유는 후면의 카메라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영상통화나 셀카 촬영시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아이씨유를 사용하면 스마트폰에서 이용가능한 탱고(Tango)나 프링(Fring)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아이폰-아이폰 영상통화 외에도 아이폰-안드로이드폰간 영상통화가 가능해진다.

한편 이 제품을 접한 네티즌들은 "웃기지만 슬픈 제품" "치과 의사같다" "난 왜 이 생각을 못했나" "나도 이런 제품을 생각했는데 먼저 나와버리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이씨유는 3일부터 국내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사전 예약자들에게 순차적으로 배송이 될 예정이다.

[사진 = 아이씨유 홈페이지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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