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게리 네빌이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진을 극찬했지만, 우승 가능성에 대해선 회의적이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과는 다른 행보를 보인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를 치른 현재, 레스터 시티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그 어느 때보다 쾌조의 출발을 끊었기에 우승 가능성이 피어나고 있다.
그러나 네빌은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을 낮게 봤다. 네빌은 10일(한국 시간)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몇 주 전에 토트넘이 우승을 못 할 거라 얘기했는데, 그 생각은 여전하다"면서 "조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걸 보는 게 가장 훌륭한 이야기가 될 것이란 것에 동의한다. 토트넘은 우승한 적이 없기에 첼시, 아스널, 맨유 팬들에겐 놀랄만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빌은 토트넘이 리그를 제패하는 것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지만, 공격진은 극찬했다. 그는 “무리뉴 감독은 우승할 수 있는 공격진을 가졌다. 그들이 넣은 골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했다.
네빌의 말처럼 올 시즌 토트넘 공격진의 화력이 대단하다. 손흥민이 8골 2도움으로 EPL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고, 해리 케인은 7골 8도움을 올리며 득점 2위, 도움 단독 1위에 있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첼시에 이어 EPL 팀 득점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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