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임미숙이 김학래와 결혼 후 찾아온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心'에 임미숙이 출연해 김학래와 결혼 후 찾아온 공황장애에 대해 털어놨다.
결혼 후 브라운관에서 사라졌던 임미숙은 "남편에게 사랑을 받으려고 결혼했는데 남편이 집에도 잘 안 왔다"며 "지나치게 혼자 남겨두니까 어느 순간 '결혼을 왜 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임미숙은 "결혼 1년 만에 불면증, 심각한 두근거림, 공포가 찾아왔다. 일주일 만에 10kg가 빠졌다"고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임미숙은 "그 당시에는 '공황장애'라는 말도 없었다. 사람들이 맛이 갔다고 생각할까봐 말도 남편한테도 말 못 하고 10년을 혼자 알고 살았다"며 회상했다.
'알뜰 살림 장만 퀴즈' 진행을 김학래와 함께 6, 7년 진행한 임미숙은 "제주도 촬영을 갔다가 비행기에서 서서 왔다. 갇혔다는 생각에 심호흡이 안 됐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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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