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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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엄지 "데뷔 6년차, 노련함 속 신선함 느껴졌으면"

기사입력 2020.11.09 16:5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여자친구(GFRIEND) 엄지가 이번 컴백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평가에 대해 설명했다.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홀에서 새 정규 앨범 '회: 발푸르기스의 밤(回:Walpurgis N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엄지는 "매번 그랬듯 이번에도 정말 여러 앨범을 냈지만 그중 처음 해보는 새로운 콘셉트를 들고 왔다. '여자친구가 이번에도 소화를 잘했구나. 다양한 콘셉트에 개방적이고 받아들일 준비가 된 그룹이구나'란 평가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엄지는 "데뷔 6년차인데 엄청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앨범을 내면서 어느 정도 습득된 점이 있기 때문에 노련함 속에 신선함이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능숙하고 노련해 보이면서도 신선하고 새롭다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드러냈다.  

타이틀곡 '마고(MAGO)'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인 디스코 장르의 곡이다. 레트로한 느낌의 신시사이저와 흥겨운 드럼 비트, 베이스 라인이 인상적이다. 

'마고' 외에도 마법 같은 사랑이 아닌 솔직한 연애를 하자는 '러브 스펠(Love Spell)', 여자들만의 우정과 연대를 멤버들의 생기있는 보컬로 그려낸 '쓰리 오브 컵(Three of Cups)', 반복되는 일상을 주체적으로 살아가자는 'GRWM', 트렌디한 느낌의 보컬 찹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애플(Apple)', 선택의 기로에 놓인 소녀의 마음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교차로', 두 개의 자아 사이에서 충돌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래버런스(Labyrinth)', '회' 시리즈를 끝맺으며 확장된 여자친구의 서사를 보여주는 '앞면과 뒷면의 뒷면'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로 가득 채웠다. 


또 데뷔 처음으로 여자친구 유닛곡이 수록돼 음악적 성장을 엿보였다. 예린과 신비의 유닛곡인 '시크릿 다이어리(Secret Diary)'는 비밀일기 속 여자들의 우정을 그렸고, 소원과 엄지의 유닛곡 '배러 미(Better Me)'는 시기는 다르지만 누구나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의미를 표현했다. 은하와 유주의 유닛곡인 '나잇 드라이브(Night Drive)'는 각자의 마음을 드라이브 길에 비유했다. 

한편 여자친구 새 정규 앨범 '회: 발푸르기스의 밤'은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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