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안수 파티(FC 바르셀로나)가 무릎을 심하게 다쳐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파티는 8일(한국 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활발히 피치를 누비던 전반 30분, 파티는 베티스 수비수 에이사 멘디에게 태클을 당해 다쳤다.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리오넬 메시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생각보다 큰 부상이었다. 바르사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티의 왼쪽 무릎 반월판이 찢어졌다. 월요일에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알렸다.
파티를 잃은 바르사로선 비상 상황이다. 파티는 지난 시즌 1군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교체 13경기를 포함해 총 24경기를 뛰며 7골 1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엔 1군에 정식 승격해 로날드 쿠만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파티는 이번 시즌 라리가 7경기에 나서 4골을 몰아쳤고, 팀 내 득점 1위다.
아직 파티의 복귀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5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티의 공백이 길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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