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미국 시카고 출신 '라이징 래퍼' 킹 본이 총격전으로 사망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를 비롯해 현지 매체는 킹 본이 6일 오전 3시 20분경 애틀랜타 시내 나이트클럽에서 말다툼으로 빚어진 분쟁 끝에 총격전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킹 본은 위독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늦은 시각에 결국 사망했다. 향년 26세.
해당 총격전으로 킹 본의 동료 2명도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킹 본은 1994년생으로 시카고에서 태어나고 자란 래퍼. 10대 시절 이미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던 킹 본은 이후 애틀랜타로 이주해 음악 활동에 집중했다.
지난해 킹 본은 래퍼 릴 덕과 함께 애틀랜타에서도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 바 있으며, 보석으로 석방된 후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편 킹 본은 지난 2018년 발표한 싱글 'Crazy Story'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 5월 'Crazy story 2.0'을 래퍼 릴 덕의 피처링을 받아 발매했다. 이후 꾸준히 명성을 얻어가던 킹 본은 지난달 30일 'Welcome to O'block'을 발매했으나 불과 일주일만에 사망하고 말았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킹 본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