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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혁, '락스 내전' 승리하며 개인전 V2 달성 [카트리그]

기사입력 2020.11.08 19:3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이재혁이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 OGN e스타디움에서 '2020 SKT 5GX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결승전이 진행됐다.

개인전 결승전에는 박인수, 박현수, 이재혁, 정승하, 유영혁, 송용준, 최영훈, 김지민이 출전했다.

1라운드 초반에는 최영훈이 엄청난 기세를 자랑했다. 최영훈은 초반 4트랙 중 3개의 트랙에서 1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재혁 또한 2개의 트랙에서 1위를 기록하며 최영훈을 따라갔다. 반면 유영혁은 여러가지 사고에 휘말리며 3점 밖에 획득하지 못했다. 

6번 트랙에서는 박현수가 1위를 차지했다. 7번 트랙에서는 이재혁이 1위를 차지했고 최영훈을 종합 2위로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이재혁은 이어진 8·9번 트랙까지 1위를 차지하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오늘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박인수는 10번과 11번 트랙에서 연달아 1위를 차지하며 송용준과 함께 공동 2위로 치고 올라갔다. 이어진 12번 트랙에서는 송용준이 1위를 차지하며 다시 단독 2위로 떠올랐다.


13번 트랙에서는 이재혁이 1위를 차지하며 84점으로 1라운드를 1위로 통과했다. 박인수는 3위를 기록했고 송용준이 8위를 기록하며 승점 55점으로 동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에 결승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박인수와 송용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박인수가 경기 초반 빠르게 치고 나가며 승자가 결정되는 듯 보였지만 송용준이 마지막 뒤집기에 성공하며 결승 2라운드에 이름을 올렷다.

결승 2라운드는 이재혁과 송용준의 '락스 내전'이 성사됐다. 1번 트랙은 깔끔한 주행을 보여준 이재혁에게 돌아갔다. 송용준도 2번 트랙을 따내며 반격을 날렸다. 승부의 분수령이될 3번 트랙은 이재혁이 차지했고 다음 트랙까지 승리를 차지하며 개인전 우승자에 등극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OG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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