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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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원정대, 국군간호사관생도 앞 깜짝 공연서 눈물 "울컥한다" ('놀면 뭐하니?')

기사입력 2020.11.08 09:36 / 기사수정 2020.11.08 09:3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MBC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가 관객과 하나돼 완성된 진짜 무대를 선보이며 짜릿한 전율과 감동을 선사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첫 대면 무대를 마친 환불원정대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7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신박기획 식구들과 환불원정대 만옥(엄정화), 천옥(이효리), 은비(제시), 실비(화사)의 마지막 스케줄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최고의 1분은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 앞에서 서프라이즈 무대를 마치고 감격의 눈물을 흘린 모습이었다.

마지막 스케줄을 앞두고 모인 신박기획 식구들과 환불원정대의 모습이 공개됐다. 신박기획 식구들은 그동안 환불원정대로 최선을 다한 멤버들에게 직접 준비한 상장을 수여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준 만옥에겐 '감동상', 스스로 악역을 맡아 재미를 끌어올린 천옥에겐 '악역상'을, 당당한 모습으로 시원함을 대리만족 시켜준 은비에겐 '막상', 언니들 사이에서 막내역할을 충실하게 한 실비에게는 '대견상'이 돌아갔다.

이에 환불원정대 멤버들도 이번 활동을 위해 고생한 신박기획 대표 지미 유(유재석)를 위한 신박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유난히 피곤한 모습을 모여준 실비가 회의 중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돌발상황이 발생했고, 이내 모든 멤버들이 자리를 이탈해 다투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진 것.

그러나 이는 지미 유를 위해 환불원정대가 준비한 깜짝 카메라. 지미 유는 케이크를 들고 오는 네 멤버의 환한 미소를 보며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었다. 매니저 정봉원(정재형)과 김지섭(김종민) 역시 완전히 속았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신박기획과 환불원정대는 마지막 스케줄로 첫 대면 행사 현장을 찾았다. 코로나19 상황 속 임관과 동시에 방역 최전선에서 대한민국을 지킨 정예 간호 장교들을 양성한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찾았다. 사명감을 갖고 훈련에 임하고 있는 생도들을 격려하기 위해 의미 있는 깜짝 공연에 나선 것.

화려한 음악과 함께 등장한 멤버들의 모습에 생도들은 믿기지 않는 듯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카리스마와 열정으로 무대를 즐기며 관객들의 심장을 폭격한 환불원정대. 함성보다 더 큰 관객들의 몸짓으로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고, 신박기획 식구들도 먼 발치에서 안무를 함께 하며 기적 같은 시간을 즐겼다.

모두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 된 환불원정대의 첫 대면공연. 멤버들도 울컥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감동과 벅찬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다. 

실비는 "안보이는 곳에서 열심히 노력해 주시는데, 이렇게 밝은 모습을 보니 울컥하게 된다. 저희가 눈물이 많아서 사실 눈물원정대"라고 덧붙이며 잊지 못할 공연이었음을 드러냈다. 천옥 역시 "저희가 더 좋은 기운 받아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만옥은 "짜릿하고 즐겁고, 서로 눈과 눈이 마주칠 때 느낌이 좋았다"고 뭉클함을 드러냈고 은비는 "왠지 울컥했다"며 관객과 호흡했던 첫 대면공연의 짙은 여운을 털어놨다.

신박기획 대표 지미 유도 "역시 공연은 관객분들이 계셔야 해"라며 환불원정대와 관객이 하나 된 모습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날 방송은 이별을 앞둔 환불원정대가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마음껏 무대를 즐기는 감동의 순간들은 물론, 더욱 무르익은 팀워크, 멤버들과 함께 한 신박기획 식구들의 돈독한 모습들을 꽉 차게 담아내 뭉클함을 더했다.

다음주에는 환불원정대의 야구장 초청 공연 모습과 또다른 감동의 무대가 예고되며 환불원정대와 이별을 앞둔 시청자들의 아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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