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드림캐쳐가 전 세계 '인썸니아(InSomnia)'의 심장을 뜨겁게 달궜다.
드림캐쳐컴퍼니는 드림캐쳐가 지난 7일 밤 10시(한국시각) 마이뮤직테이스트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단독 콘서트 'DYSTOPIA: SEVEN SPIRIT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전 세계 약 120개 국가, 1만2000여 팬들과 새로운 추억을 완성했다.
드림캐쳐의 퍼포먼스는 그 시작부터 폭발적이었다. 팬들의 오랜 염원 끝에 완성된 라이브 밴드 사운드, 그리고 한동이 합류한 '완전체 드림캐쳐'의 등장은 전 세계 '인썸니아(InSomnia)'의 환호를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온라인 콘서트임에도 쏟아지는 하트와 댓글 속에서 드림캐쳐를 향한 전 세계 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BOCA'와 'Break The Wall'로 공연의 포문을 연 드림캐쳐는 "오랜만에 '인썸니아' 여러분과 이렇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 무대를 오늘 여러분과 함께 할 테니 즐겁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라이브 밴드와 함께한 만큼, 평소 볼 수 없었던 특별한 편곡이 함께한 무대가 이어졌다. 미디엄 템포로 변화를 꾀한 '날아올라(Fly high)'를 비롯해 그루브한 리듬감을 만나볼 수 있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Jazz Bar', 그리고 'What'부터 'GOOD NIGHT', 'Chase Me'로 이어지는 메들리는 공연의 열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드림캐쳐 멤버들의 개성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특히 드림캐쳐는 얼마 지나지 않은 핼러윈 데이를 기념해 눈길을 사로잡는 캐릭터 코스튬 의상을 준비, 다채로운 개인 무대들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먼저 한동은 악뮤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를 선곡해 감성을 빛냈다. 유현과 지유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22'와 아이유의 '삐삐'로 깜찍발랄한 모습을 드러냈으며, 가현과 시연은 각각 가인의 '피어나'와 'Paradise Lost'를 선곡해 섹시미를 과시했다. 다미와 수아는 비의 '레이니즘'과 화사의 '마리아'로 유니크한 매력을 뽐냈다.
개인무대로 호흡을 돌린 콘서트는 클라이맥스로 치달았다. 드림캐쳐는 댄서들과 함께한 'Scream'에 이어 'SAHARA'와 'Deja Vu', 'Red Sun', 'Black Or White' 등 폭발적인 밴드 사운드의 넘버들을 잇달아 선보인 것. 아울러 마지막 넘버로는 'Emotion(소원하나)'을 선택해 '인썸니아'를 향한 깊은 사랑을 고백하기도 했다.
약 2시간 동안의 준비된 시간이 모두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1만여 팬들의 갈증은 풀리지 않았다. 채팅창에는 앙코르 콜이 쏟아졌고 드림캐쳐는 이에 화답, 다시 무대에 올라 'Can't get you out of my mind'와 'Tension', 그리고 'Mayday'로 겨울밤의 뜨거운 축제를 마무리 지었다.
공연을 마친 드림캐쳐는 "전 세계 '인썸니아'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랑과 추억을 가슴 깊이 새기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항상 최선을 다하는 드림캐쳐가 되겠다. 앞으로도 드림캐쳐가 펼쳐낼 이야기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드림캐쳐의 발걸음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드림캐쳐는 'Scream'과 'BOCA'를 잇는 'Dystopia' 세계관을 완성시킬 계획인 것. 이들은 새로운 앨범 작업은 물론 다양한 채널들을 통해 '인썸니아'와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드림캐쳐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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