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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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김영흠, 부활 연승 저지하고 박세리 편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20.11.07 19:48 / 기사수정 2020.11.07 20:5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김영흠이 부활을 누르고 박세리 편 우승을 차지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부활과 김영흠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명사 특집 2탄의 주인공은 박세리였다. 김소현&손준호는 박세리의 인생곡인 양희은의 '상록수'로 무대를 꾸몄다. 김소현&손준호의 아들인 주안이의 일기로 무대는 시작됐고,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김준현은 "첫 무대였지만, 엔딩 무대 같았다"라고 했고, 펜타곤은 "코로나19는 저희도 실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위로받는 느낌이었다. 감정이 북받쳐오르더라"라고 밝혔다.

박세리는 김소현&손준호가 부른 양희은의 '상록수' 무대에 관해 "저만을 위해 콘서트를 해주신 것 같은 느낌이다. '상록수'와 박세리는 공존하듯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다. 전 항상 제 노래를"이라고 말하다 "제 노래가 아닌데 죄송하다"라고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박세리는 "'상록수'를 들으면서 매번 눈물이 난다. 주마등처럼 모든 감정들이 지나가서 눈물을 흘린다. 시작부터 울컥했다. 감동적이었고 좋았다"라고 전했다.

부활은 카니발의 '거위의 꿈'으로 부활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김영흠은 "중학교 때부터 플레이리스트에 항상 있던 밴드였다. 앉아서 편하게 듣고 있어도 되는지 모르겠다. 너무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박세리는 "부모님이 꿈을 항상 크게 가지라고 말씀하셨고, 그래서 미국에 진출했다"라며 "무대에서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에너지를 주셨다. 어려운 시기에 있는 분들에게 용기를 준 무대"라고 말했다.


정미애는 조성모의 '아시나요'로 출산 전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뭉클한 무대에 김소현은 눈물을 보였고, "저 시기에 진짜 숨이 차서 노래하는 게 어렵다. 100m 달리기한 다음에 노래 부르라는 것과 마찬가지다"라며 공감했다. 신동엽은 박세리에게 "이 노래를 들으면 그동안 받은 오해, 루머가 떠오른다던데"라고 물었다. 박세리는 공동묘지 훈련설은 와전됐고, 이혼설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펜타곤은 김태우의 '사랑비'로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김소현은 "뮤지컬 할 때 대사하다 노래로 넘어갈 때 어색한데, 너무 자연스럽게 해서 깜짝 놀랐다"라고 밝혔다. 박세리에겐 소화제 같은 노래라고. 박세리는 "김태우 씨는 힘차고 건강한 목소리라 이런 노래 들으면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진다"라고 했다.

신동엽이 "표정 관리를 하려고 하는데도 잘 안 되더라"라고 하자 박세리는 웃으며 "쑥스럽긴 했다. 저를 보고 하셔서 쑥스럽더라. 이런 느낌 처음이다. 뮤지컬처럼 사랑스럽고 워낙 미남이셔서 좋은 무대였다"라고 밝혔다.

이세준은 김현철&이소라의 '그대안의 블루'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박세리는 이 노래에 대해 "한창 이성에 관심 있을 때니까. 남자친구를 만난 적도 있고. 그래서 저 노래를 즐겨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영흠은 '비와 당신'으로 자신만의 무대를 보여주었다. 김영흠은 연승을 거두던 부활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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