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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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인종차별 발언, 나는 듣지 못했다"

기사입력 2010.11.02 10:20 / 기사수정 2010.11.02 10:20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기성용(21.셀틱)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세인트 원정경기에서 자신을 향한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팀 동료 차두리(30.셀틱)는 한 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통해 팀 동료 기성용이 30일 세인트 존스턴 원정경기에서 인종 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차두리는 "(기)성용이가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자 그쪽에 있던 상대방 팬들이 일제히 우우 원숭이 소리를 냈다."라며 "TV로만 보고 듣던 몰상식한 일이 바로 내가 좋아하는 후배에게 일어났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1일(이하 한국시간) 기성용은 자신의 트위터에 "인종차별 기사 떴네요. 정작 본인은 아무 소리도 못 듣고, 이런 무감각 돋네(돋다: '소름이 돋다'라는 말 앞에 어떤 단어나 말을 붙여 사용하는 인터넷 신조어)"라며 전날 팀 동료 차두리가 밝힌 인종차별적 모욕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한편 기성용은 주말 경기 후 볼턴으로 건너가 '절친' 이청용의 리버풀전 경기를 관전하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차두리-기성용 ⓒ 엑스포츠뉴스DB, 기성용 트위터 캡쳐]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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