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던 날' 노정의 "김혜수·이정은, 교장선생님 두 명 계시는 기분" 웃음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노정의가 김혜수, 이정은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와 박지완 감독이 참석했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영화.

김혜수가 사라진 소녀를 추적하는 형사 현수 역을, 노정의가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 세진 역을, 이정은이 그들에게 손을 건넨 무언의 목격자 순천댁 역을 맡았다. 

이날 노정의는 "학교다닐 때로 이야기를 하면 교장 선생님 두명이 계시는 기분이었다. 처음엔 부담을 많이 가졌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런데 나중엔 부담보다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작품의 완성도에 누를 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게 컸다. 또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제가 많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배워나가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감사한 작품이라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내가 죽던 날'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