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알라바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2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은 다비드 알라바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다비드 알라바는 지난 2010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해 10년 간 뮌헨 선수로 활약했다. 풀백에서 시작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게 된 알라바는 지난 2016년 재계약에 성공했고 2021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뮌헨은 알라바와 재계약해 그를 붙잡고 싶었지만 그의 조건이 까다로웠고 내부적으로 좋은 제안을 거절당한 뮌헨은 이에 재계약 협상을 중단했다.
독일 빌트지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비드 알라바에게 PSG,유벤투스가 그동안 관심을 보여왔고 최근에 맨체스터 시티까지 이 관심에 동참했다고 알렸다.
PSG의 경우 마르퀴뇨스라는 베테랑이 있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이 그를 최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면서 프레스넬 킴펨베가 가장 나이가 많은 센터백이다.
하지만 그의 나이는 25살, 그리고 그가 아직 리더쉽을 발휘한 장면이 없었다. 알라바가 킴펨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자원이다.
유벤투스는 향후 조르지오 키엘리니와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대체자로 알라바다가 적합하다는 판단이다.당장 보누치의 나이가 33세, 키엘리니의 나이는 36세다.
유벤투스는 현재 마티아스 데 리흐트와 메리 데미랄이라는 걸출하고 어린 수비수가 있지만 경험을 더해줄 선수로는 알라바가 제격이다.
맨시티의 경우 현재 센터백 자원은 충분하다. 이번 여름 영입한 후벵 디아스와 기존의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수비의 안정감을 찾아줬다.
맨시티의 취약 포지션은 왼쪽 풀백이다. 만약 맨시티가 알라바를 원한다면 왼쪽 풀백을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맨시티의 왼쪽 풀백에는 벵자멩 멘디,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있지만 두 선수 모두 만족하지 못할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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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