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은이 리틀 오은영 박사의 면모를 보였다.
1일 방송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박주호는 비트찜으로 이유식을 만들었다.
나은도 부엌에서 아빠를 도왔다. 나은은 "내가 하는 건 엄청 좋아"라고 말했다. 이에 박주호는 "아빠가 하는 건 안 좋냐"라고 되물었다.
나은은 "우리 둘이 하는 건 다 좋지. 같이 하는 건 엄청 중요한거야. 혼자 하는 건 나쁘다고 했어"라며 어록을 남겼다. 누가 그랬냐는 말에 "내가 생각했다"라고 당당히 밝혔다. 내레이션을 하던 소유진은 "인생의 명언 아니냐"라며 놀라워했다.
진우는 박주호가 만든 비트 이유식을 먹지 않았다. 나은 역시 비트 사과주스를 마시더니 "이게 무슨 맛이야? 나 키 안 커도 돼"라며 거부했다. 하지만 누나는 누나였다. 진우가 계속 이유식을 먹지 않자 '누나은' 나은이 나섰다.
진우는 나은이 먹여주는 이유식을 잘 먹었다. 박주호는 "너희 짰지?"라며 씁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은은 위풍당당하게 이유식을 마저 먹였다.
나은은 "기다려서 아 할때까지 해야 한다"라며 박주호에게 한수 가르쳐줬다. 이어 "아빠는 나 없으면 못하지. 내가 알려줘야 하지"라며 사투리가 섞인 거만한 말투로 말했다. 박주호는 "아빠는 나은이 없으면 안 되겠다"라며 나은의 행동에 흐뭇해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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